국토부, '26년도 총괄계획가 지원 사업 공모…도시 품격 높인다

2025.11.25 11:42:42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총 13개 지자체에 4.5억 원 지원…우수 기술로 지역 균형 성장 이끌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균형 성장을 이끌고 도시 건축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총괄계획가 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 28일(금)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총괄계획가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총괄 13개 지자체에 총 4억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괄계획가 운영비를 지원받을 지자체 10개 곳을 모집한다. 이들 지자체는 국비 3천만 원을 100% 지원받게 된다. 한편, 2025년 도시 건축디자인 계획 기초조사 용역비를 받은 지자체 3개 곳은 2026년에도 계획 수립 용역비(국비 5천만 원, 지방비 1억 5천만 원 부담)를 연속해서 신청할 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총괄계획가는 공공 건축과 도시 공간 디자인의 품격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해당 지역의 건축 및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 또한 공공 건축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등 단계별 자문을 총괄하며, 발주 방식을 제안하고 설계 공모 기획 또한 총괄 자문한다. 총괄계획가로는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을 위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총괄계획가 활동을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사업에서 국비 지원을 받은 실적이 없는 지자체에 선정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정 심사는 12월 초 선정 심사 위원회에서 진행하며, 사업 내용의 적합성, 사업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과 같은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 지자체 선정 결과는 12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최아름 건축 문화경관 과장은 "총괄계획가의 활동으로 우리 일상 속 공간이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말하며, "총괄계획가와 함께 지역의 매력을 높이고 도시 건축 디자인을 혁신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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