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대광위원장,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로 한-아세안 교통 협력 강화” 강조

2025.11.21 14:28:12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제16차 한-아세안 교통장관 회의서 교통 협력 로드맵(2026-2030) 채택 논의

한국의 스마트시티·자율주행 경험 공유 약속…. 미래지향적 협력 확장 합의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용석 위원장은 지난 11월 20일 영상으로 개최된 “제16차 한-아세안 교통 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강화를 역설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한-아세안 교통 협력의 방향을 제시할 ‘한-아세안 교통 협력 로드맵(2026-2030)’ 채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한-아세안 교통 장관회의는 2009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됐다. 한국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 간 교통 인프라 개발, 인적 역량 강화, 기술 협력 등 교통 분야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핵심 협의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용석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채택하는 '한-아세안 교통 협력 로드맵(2026~2030)'은 디지털 전환,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교통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어 아세안 협력의 기반을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 정부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IT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히며 한국의 기여 의지를 피력했다.

 

회의 참가국들은 한-아세안 교통 협력이 그간 역내 연결성 제고와 인프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는 데 공감하며, 새로운 로드맵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교통, AI 기술 적용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교통 협력이 더욱 깊어지고,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가 역내 교통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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