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가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복구 솔루션 전문 기업 인덱스 엔진스(Index Engin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덱스 엔진스의 AI 기반 데이터 무결성 분석 솔루션 ‘사이버센스(CyberSense)’가 히타치 밴타라의 엔터프라이즈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VSP One Block’과 결합됐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변경 불가능한 스냅샷(Safe Snap)을 기반으로 백업된 클린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원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한다.
VSP One Block과 사이버센스가 함께 제공하는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은 AI 기반 데이터 손상 탐지, 데이터 불변성, 클린 데이터 복구 보증을 결합한 기술로, 99.99%의 탐지율을 제공해 사이버 위협을 최소화한다. AI가 검증한 변경 불가능한 스냅샷을 활용해 수 초 내 복구가 가능하며, 다운타임과 데이터 손실을 줄이고 재감염을 방지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호 및 복원 경험을 제공한다. 인덱스 엔진스는 히타치 밴타라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500억 달러 규모의 사이버보안 시장 내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히타치 밴타라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역량을 자사 스토리지에 통합해 복원력과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 상황에서도 예측 가능한 데이터 복구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통합 솔루션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빠른 복구 속도를 제공하며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의 검증을 통해 99.99%의 랜섬웨어 탐지율을 입증했다. 금융, 의료, 공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 분야에서도 데이터 무결성과 신속한 복구 역량을 충족하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가 제시한 식별, 보호, 탐지, 대응, 복구 전 단계를 지원한다. 또한 특허 받은 AI 학습 프로세스와 행동 기반 분석으로 진화하는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미래 위험을 최소화한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최근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되면서 데이터 복원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강화된 사이버 복원 전략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