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호스피탈리티 테크기업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가 인기 유아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로 유명한 실내 가족 테마파크 뽀로로파크(대표 최진식)와 전국 온라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2O는 전국 뽀로로파크의 온라인 예약과 판매, 홈페이지 구축 등 디지털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H2O는 이번 계약에 따라 전국 뽀로로파크의 온라인 티켓 판매 및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지점 오픈 시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 관리까지 맡는다. 뽀로로파크는 최근 전국 각지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역량과 온라인 판매 경험을 갖춘 H2O를 공식 총판 파트너로 선정했다. H2O는 안정적인 결제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의 예약·운영 플랫폼을 구축해 뽀로로파크의 성장 전략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2003년 첫 방송된 ‘뽀롱뽀롱 뽀로로’는 ‘뽀통령’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뽀로로파크는 팬데믹 이후 실내 가족형 테마파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3년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개장한 ‘프리미어 뽀로로테마파크 위드트레블’은 1년 만에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인천 월미도의 ‘뽀로로앤타요테마파크’는 연간 50만 명이 방문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 가족형 놀이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달 초 문을 연 ‘뽀로로파크 오산중앙점’ 역시 추석 연휴 기간 1만여 명이 방문하며 브랜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뽀로로파크는 향후 지역별 신규 지점 오픈을 확대하고, H2O의 온라인 판매 및 예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국 지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뽀로로파크 관계자는 “H2O의 디지털 전환 기술력이 전국 매장의 온라인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신규 테마파크 오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레저 산업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핵심 축 중 하나”라며 “뽀로로파크와의 협업은 H2O가 숙박을 넘어 가족형 여가산업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유통 채널을 고도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해 뽀로로파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숙박·레저 시설의 디지털 운영을 혁신하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으로, 스마트 체크인·체크아웃, 자동 예약, 데이터 프로세싱, 다이렉트 세일즈 플랫폼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UAE 등 34개 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1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주목할 기업’에 선정됐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