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입지 승인통계 20주년, 변화하는 산업환경 대응 방안 모색

2025.09.26 14:33:5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통계혁신협의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6일 오송&세종 컨퍼런스에서 ‘산단통계혁신협의회’를 열고 산업입지 승인통계 2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지향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통계청,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관계 부처와 연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입지 통계 현황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토연구원은 산업집적법과 산업입지법에 따른 통계 작성 기준 차이를 공유하며, 상호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책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생산·수출·고용 데이터를 정규화해 분석할 수 있는 ‘산업단지 활력지수’ 개발안을 공개했다. 이 지수는 산업단지의 질적 성장과 규모 확대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지표로 기대된다.

 

산업단지는 전국 제조업 생산·수출·고용의 과반을 차지하며 국내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1331개 산업단지와 약 13만 개 입주기업이 있으며, 이와 관련한 통계는 정부 정책, 지자체 전략, 기업 경영계획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04년부터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와 ‘주요국가산업단지산업동향’을 분기별로 공표해왔다. 두 통계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조회수 1, 2위를 기록할 만큼 활용도가 높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가산업단지는 산업 활황과 침체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신뢰도 높은 통계 확보와 제도 개선을 통해 산업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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