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복합환승센터 새로운 혁신 모델을 모색한다.

2025.09.16 18:45:29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오는 17일부터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

비수도권(25일) 및 수도권(30일)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 구조 다각화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용석, 이하 대광위)는 환승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복합환승센터 혁신 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9월 17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합환승센터는 본래 공공성과 사업성이 큰 시설이지만, 최근 유통업의 변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부진으로 사업 추진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사회 경제적 여건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대광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저이용 공공 부지 활용, 입주 시설 다양화, 참여 주체 확대, 리츠(REITs) 및 공간 혁신 구역 연계 등을 통해 복합환승센터의 수익성을 높이고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하여 사업 구조 다각화를 지원하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 모델은 기존 철도역, 버스터미널 외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 여유 부지 등 저이용 공공 부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대중교통수단 간 환승과 복합 개발을 연계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입주 시설 역시 기존 백화점 중심에서 벗어나 실버 청년 주택, 의료 시설, 복합 엔터테인먼트 관광 지원 시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다채로운 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업 초기부터 대형 유통업체 외에 전문 운영사에 참여시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공기업은 토지 출자를 통해 신용을 보강하여 사업성을 개선하며, 리츠를 활용하여 개발 임대 운영하고 지역 주민과도 이익을 공유하며 공간 혁신 구역과 연계하는 등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25일 비수도권 지역에서, 9월 30일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자체 및 관계 기관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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