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레저스포츠 축제, ‘K-Drone to World Festival’ 성황리에 첫 개최

2025.09.16 18:45:33

김근태 기자 korea@nikken.co.kr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부산, 전주, 포천, 남원에서 다채로운 드론 향연 펼쳐진다. 드론 축구 월드컵, 세계 드론 라이트 쇼, 국제 드론 레이싱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하다.

 

2025년 9월 16일,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부산, 전주, 포천, 남원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규모 드론 레저스포츠 축제인 ‘K-Drone to World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드론 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레이로 선보이는 다채로운 K-드론의 매력

 

 

이번 축제는 국토교통부와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K-드론 기술을 지역 특성과 연계한 릴레이 축제의 형태로 기획되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드론 산업의 세계적인 입지를 다지고 지역의 활력을 동시에 불어넣을 예정이다.

 

축제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월드 드론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 드론 축구 월드컵,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포천 세계 드론 잔치, 마지막으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 국제 드론 잔치로 이어진다.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각 도시를 여행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운영되며, 미션 달성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릴레이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부산 9월 20일 9월 21일 월드 드론 페스티벌 북항 친수공원 일원, 2,000대 규모 재즈 연계 불꽃 드론 라이트 쇼, 3개국 국외팀 경연 전주 9월 25일 9월 28일 드론 축구 월드컵 전주월드컵경기장, 32개국 265개 팀 참가 FIDA 드론 축구 월드컵, 국제 심포지엄 포천 10월 9일 10월 12일 세계 드론 잔치 한탄강, 국내 최대 6,000대 규모 드론 라이트 쇼, 국제 드론 레이싱대회, 비트박스 콜라보 남원 10월 16일 10월 19일 국제 드론 잔치 With 로봇 남원종합스포츠타운, DFL 국제 대회, 드론 스포츠 경기, 드론 로봇 체험 전시등이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드론 축제의 장

 

부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9월 20일에는 부산 월드 드론 페스티벌의 전야제로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2,000대 규모의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재즈 공연과 어우러져 부산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21일에는 미국, 일본, 중국 3개국 해외 팀이 참여하여 각국의 전통 공연과 함께 드론 라이트 쇼 경연을 펼친다.전주, 세계 최초 드론 축구 월드컵을 개최한다.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32개국 265개 팀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 ‘FIDA 드론 축구 월드컵’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주도로 2022년 12월 결성된 FIDA(국제 드론축구연맹)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드론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2025 드론 산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글로벌 드론 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포천, 한탄강의 절경과 드론의 웅장한 만남. 포천시 한탄강 일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최대 6,000대 규모의 국내 최대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지는 ‘세계 드론 잔치’이 개최된다.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5개국이 참여하는 유명 비트박스 그룹(비트펠라하우스)과의 협력 공연도 최초로 선보이며, 한탄강 협곡을 무대로 박진감 넘치는 드론 경주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 음식문화 축제와 한탄강 캠핑 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형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 드론과 로봇의 융합을 제시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남원시의 ‘국제 드론 잔치 With 로봇’ 행사는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다. 국내 개발 드론레이싱 리그인 DFL(Drone Formula League) 국제 대회를 비롯해 드론 축구, 드론 농구 등 다양한 드론 스포츠 경기가 열리며, 드론과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국제 드론 경주 연맹 창설, 대한민국이 중심에 서다

 

축제 기간에는 해외 드론 경주 리그가 참여하는 국제 드론 레이싱연맹 창설 협약식이 진행된다. 미국(MLDR: Major League Drone Racing)과 유럽(DCL: Drone Champions League) 등 주요 리그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DFL을 중심으로 국제연맹이 출범할 예정이며, 남원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여 2027년 세계 드론 경주 월드컵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K-Drone to World Festival’이 K-드론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세계적 확산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드론 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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