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인공지능연구원과 손잡고 생성형 AI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 산학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반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가 콘텐츠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앞으로 AI 데이터 확보 및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인력 및 기술 자원 교류, AI 기반 공동 연구 프로젝트 발굴, 기술 사업화 협력 등 다각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에스엠씨는 구글, 메타, X 등 글로벌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사로, 생성형 AI를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자동화에 접목해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AI Labs’, ‘AI Studio’와 같은 전문 조직을 운영하며, AI 기술을 실제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적용해 왔다.
포항공대 인공지능연구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연구 기관으로 평가받으며, 이론 연구를 넘어 산업 응용과 실증 기반 연구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항공대의 기술력과 더에스엠씨의 현장 데이터를 결합,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에스엠씨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학계의 기술 중심 연구와 산업체의 실무 중심 경험이 결합할 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산업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산학 협력은 생성형 AI 연구의 확산을 촉진하고, 콘텐츠 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병행함으로써, AI 기술이 국내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