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철도의 날 기념식 개최 '함께 만든 안전한 철도, 세계로 달리는 미래 철도'
2025년 6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2025 철도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을 비롯해 철도 업계 대표와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은 '함께 만든 안전한 철도, 세계로 달리는 미래 철도'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철도의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K-철도가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행사에서 철도산업 발전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공자와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수습 유공자 등 총 90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광명 소방서에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부대행사로는 '세계 철도 200년 기념 특집'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고, '제11회 철도문학상 공모전' 및 '제1회 철도를 담다 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철도의 역사를 담은 사진 전시회도 진행된다.
특히, 철도문학상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가상의 '기수역'을 배경으로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삶의 여정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운문시가 선정되며, 철도를 담다 영상 공모전 최우수상은 우리나라 철도 130년의 변화 과정을 수채화 형태로 그린 작품이 차지한다. 기념 세미나에서는 '철도와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지며, 사진전은 '세계 철도 200년, 동아시아 철도 150년 그리고 한국 철도 미래'라는 주제로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신호 및 열차 제어 설비, 전철 전력 설비 등 최첨단 기술과 최신형 장비를 소개하는 업계 기업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공공과 민간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장이 된다.
백원국 제2차관은 치사를 통해 지난해 한국형 고속철 차량을 우즈베키스탄에 최초로 수출한 데 이어, 모로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메트로 차량을 수출한 성과를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철도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 안전과 관련해 "철도는 국가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현장에서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