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스그룹이 일본 엔지니어 채용 플랫폼 기업 파인디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B2B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한일 양국의 B2B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로, AI 특화 클라우드와 개발자 교육 솔루션을 기반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과 파인디는 최근 서울에 위치한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파인디는 2016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IT 개발자를 위한 채용 플랫폼과 엔지니어 조직 생산성 측정 서비스 ‘파인디 팀플러스(Findy Team+)’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주요 테크 기업 800여 곳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한국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개발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자사 AI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엘리스클라우드’를 홍보하고, 일본 기업 및 개발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엔지니어 역량 향상을 위한 AI 교육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AI 교육은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되며 양사는 이를 중심으로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전환의 핵심은 클라우드와 AI 교육인 만큼 이번 협력으로 양국의 AI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B2B 시장에서 엘리스그룹이 AI 도입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