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DT, “진정한 산업 DX 위해 양자기술 영역까지”

2023.03.14 17:33:15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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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다. 에지컴퓨팅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아날로그 정보의 디지털 데이터 전환과 클라우드로의 전달을 돕는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으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 허브 역할을 한다. SDT는 완결형 IoT 에지 컴퓨팅 플랫폼 기업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SDT의 이주현 COO는 산업 현장 DX의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SDT의 솔루션은 무엇일까.

 

Q. SDT는 어떤 회사인가.

 

A. 2017년 설립된 SD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한다는 비전 아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위한 HW/SW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설립 당시에는 IoT 기기를 만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듈 설계 및 개발로 시작했다. 모듈 개발 과정에서 모듈이 탑재되는 IoT 기기가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아 활용이 어렵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듈이 탑재되는 관련 기기 개발까지 나서게 됐다. 기기 개발에 나서면서 자연스레 기기 연결에 필요한 OS, 관련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

 

 

Q. 산업 현장에서 느꼈던 어려움은 무엇인가.

 

A. 기존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하게 디지털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SDT의 솔루션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아날로그 정보부터 시작해 클라우드로 전달하는, 말 그대로 '전 과정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목적으로 한다. 

 

SDT는 대형 크레인의 작은 움직임 정보나 공유 킥보드, 자전거 운행 현황 등을 아날로그 정보를 효율적으로 클라우드화하는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기업이 현장에서 일관적이고 연속성 있는 시스템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산업 현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문제점 중 하나는 기업 규모에 따른 격차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 

 

A. 재래식 공장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한 기업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HW/SW가 필요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현장에 설치된 다수의 산업용 장비를 24시간 관리/모니터링하고 에지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을 배포/데이터하는 것이다.

 

에지 컴퓨팅은 인더스트리 4.0 시대 핵심역량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클라우드로 전달해, 현장 효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SDT는 맨홀, 소각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에지 컴퓨팅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축적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기술 성숙도와 상관없이 장비와 연결되는 산업용 PC와 DAQ 수집 장치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공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제조사가 만든 기타 장비나 소프트웨어만 사용했어야 했다. SDT의 산업용 DX 장비는 풍부한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여러 제조사의 장비를 한 번에 연결해준다. 

 

Q. 국내 양자기술 수준과 미래를 얘기하자면. SDT는 국내 양자기술 시장에 어떤 공헌을 하고 있는가.

 

A. 양자기술의 경우 아직까지 미국이나 중국 등에 비해 관련 인프라나 인력에 대한 투자규모에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양자기술 연구 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만큼 중요한 것이 양자기술을 응용한 주변장치 제품화라고 생각한다. 

 

SDT는 양자기술 개발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양자응용장비에서 양자컴퓨팅을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인프라 설계, 양자암호통신기술을 활용한 IP카메라 개발, 데이터 수집 솔루션 등 양자기술 연구 개발의 성과물을 개량 및 제품화하고 있다.

 

Q. SDT 솔루션의 적용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면.

 

A. 스마트 시티, 모빌리티, 제조 분야의 사례를 소개할 수 있다. 전국에 지자체, 소방서, 가스 업체, 통신사 등이 설치한 맨홀은 수십만 대에 도달하지만 맨홀 상태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하수관 역류 등 안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SDT의 스마트 허브가 설치된 스마트 맨홀을 도입 및 예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맨홀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폴리머 재질로 제작돼 통신이 가능하다.

 

맨홀 내부의 온도, 습도, 일산화탄소, 수위, 덮개 개폐 여부 등을 통합적으로 감지하고 수집한 환경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웹과 모바일 대시보드에 표시되어 관리자는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다.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소형 공유 이동수단 사업자 경우 클라우드에서 전기 오토바이와 기타 이륜차를 관리할 방법이 필요했다. SDT는 비용, 차량 트래킹, 보행자 및 안전자의 운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솔루션을 개발했고, 차량 관리자는 실시간 위치 및 방향부터 차량 상태까지 여러 가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관제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제조 분야의 경우 조선업체 적용 사례다. 선박 자재는 크고 무겁기 때문에 크레인을 이용해 운반해야 했다. 기존에는 가장 가까운 크레인의 위치를 수동으로 확인해야 했으며, 작업자들이 자재 정보를 육안으로 판별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DT는 촬영된 이미지를 SDT 에지 컴퓨터로 전송, 에지 컴퓨터에서 이미지 내 문자로 작성된 정보를 추출하고 필터링해 AI 알고리즘으로 디지털화했다. 작업자들은 육안으로 자재와 크레인 정보를 인식해야 하는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효율화했다.

 

Q. 타 경쟁사 대비 SDT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전통적인 산업현장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해당 에코시스템 내 투입되는 각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간극이 크다는 점이다. 더욱이 외산 비중이 큰 하드웨어의 경우 국가 분쟁 등의 외부적인 영향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SDT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현장의 파편화된 아날로그 데이터를 수집, 디지털로 전환해주는 하드웨어,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중계와 분류, 저장, 분석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까지의 과정을 Seamless하게 연결하는 에코시스템을 직접 제공한다는 점이다.

 

Q. SDT의 2022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으며, 2023년 계획을 소개한다면.

 

A. 2022년은 SDT가 주력으로 진행하는 여러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에 대한 레퍼런스를 구축한 해였다. 동시에 양자기술을 또 다른 성장축으로 마련했다는 점도 뜻깊은 부분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양자기술이라는 두 개의 성장바퀴를 SDT라는 프레임으로 묶어 달려갈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2023년은 이렇게 완성된 두 개의 바퀴를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높이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Q. SDT가 꿈꾸는 1조 개의 디바이스를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은 무엇인가.

 

A. 전문가들은 2035년까지 1조 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된 세상이 올 것이라 예상한다. 이것은 한 사람당 100개 이상의 연결된 디바이스가 있을 것을 의미한다. SDT는 풍부한 에지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구축과 디바이스간 오케스트레이션, 해킹불가한 양자 보안기술 적용을 통한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간 통신보호 등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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