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다인 플리어, FLIR Si124 초음파 카메라 출시

2022.09.16 14:03:53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텔레다인 플리어 한국지사(지사장 이해동)는 산업용 음향 카메라 ‘FLIR Si124’를 출시, 국내 시장 공급에 본격화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음향 이미징 기술(초음파를 육안으로 확인시켜 주는 이미징 기술)이 제조 시설, 발전 시설 등에서 압축 공기 및 가스 누출이나 부분 방전(PD)을 매우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음향 이미징 기술은 예방 정비 작업을 수시로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전력 손실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주요 시스템의 고장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전기적·기계적 결함을 사전에 확인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텔레다인 플리어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가 초음파 이미징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FLIR Si124를 한국 시장에 공급한다”고 말했다.

 

FLIR Si124 산업용 음향 카메라는 정확한 음향 이미지를 생성하는 음파를 감지, 표시 및 기록하는 기기다. 1.23㎏의 가벼운 무게와 사용하기 쉬운 인체 공학적 설계의 휴대용 카메라 솔루션 Si124는 초음파 이미지를 디지털카메라 이미지에 실시간으로 오버레이해주는 게 특징이다.

 

또 제품 사용 시 사용자는 시각 및 음향 이미지를 화면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소리가 발생하는 음원에서 문제를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일반적인 기계, 전기, 진공 및 압축기 시스템을 대상으로 활용하던 검사 방법에 비해 최대 10배나 빠른 속도로 문제를 식별할 수 있게 한다.

 

124개 마이크와 고화질 실화상 카메라까지 갖춘 Si124(배터리식)는 최대 100m 떨어진 시끄러운 산업 현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잠재적인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

 

◇ 가압 공기 누출 및 부분 방전(PD) 문제

 

FLIR Si124는 특히 압축 공기 및 가스 누출 및 코로나 방전, 아크 방전, 트래킹 방전 등 부분 방전(PD) 감지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압축 공기는 공장 등 생산 시설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원 가운데 가장 비싼 공기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공기 누출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설비로 손실되는 경우가 많다. 텔레다인 플리어에 따르면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귀로 들어서는 가압 공기가 누출되고 있는지 확인이 어려워, 특히 소음이 심한 제조 시설에서 귀마개를 착용하고 작업하는 경우 문제 식별은 더 어렵다. Si124는 특히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고 접근하기도 어려운 장소에서 발생한 누출의 정확한 원인을 즉시 시각적으로 보여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텔레다인 플리어 관계자는 “고전압 전기 시스템의 경우 부분 방전은 치명적 고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작업 환경을 불안하게 만들며, 예기치 않게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Si124는 안전한 거리에서 비접촉식으로 신속한 검사를 수행하면서도 시스템이 즉시 부분 방전의 유형을 식별해 사용자는 수리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Wi-Fi 및 온보드 분석 기능으로 조치 방안 마련

 

Si124가 다른 카메라보다 월등한 성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이유는 FLIR Acoustic Camera Viewer 클라우드 서비스다.

 

저장된 이미지는 Wi-Fi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빠르게 올려진 다음 즉시 분석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압축 공기 및 가스 누출의 규모 및 에너지 비용 또는 부분 방전의 유형이나 전기 결함의 패턴 등 심층 분석 정보를 더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분석 정보는 Si124 기기 본체나 온라인 클라우드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i124의 내장 메모리(32GB) 또는 무선 데이터 전송 기능을 사용하면 이미지와 데이터를 다른 사용자와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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