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해 당사의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슬로건은 'Connect, Solve, Create + AI'다. 이를 기반으로 전 산업과 기업이 요구하는 모든 영역에 AI 기술 및 플랫폼을 접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당사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배경으로 부스를 꾸며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 곳곳에는 카카오워크와 카카오 i 클라우드, 카카오 i 커넥트, 카카오 i 인사이트 등의 솔루션 소개로 구성됐다.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는 지난 9월 1주년을 맞았다. 카카오워크는 채팅과 메일, 캘린더, 설문, 업무 관리, 화상 회의 등 업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능이 제공된다. 카카오워크는 마치 카카오톡과 흡사해 사용 초기부터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업 환경에 적합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제공하며, 조직도, 전자결재 등 회사 주요 시스템을 연동하여 모바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이 보편화됨에 따라 클라우드의 존재는 더욱 거대해졌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와의 연결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 제어해 클라우드 도입을 손쉽게 제공한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다양한 종류의 메신저를 운영 툴로 활용하며, 실시간 사용량 메시지 등 알림 전송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인다.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인 카카오 i 커넥트는 하나의 채널에서 조회, 예약, 결제 과정을 연결해 처리하는 차별화된 AI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영상통화, 실시간 방송, 그룹통화, 화상회의를 쉽고 빠르게 만드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도 제공한다.
데이터 인사이트 플랫폼인 카카오 i 인사이트는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산업 전반의 영역에서 수집되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적인 업무 혁신과 신규 가치 창출을 위한 실행 계획을 이뤄내는데 집중한다. 또한,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카카오 i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의 수집부터 저장, 처리, 분석 및 활용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손쉽게 관리한다.

한편, 부스 뒷편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상생 Boost-Up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상생 Boost-Up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조기 안정화 및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 디지털 기술, 비즈니스 컨설팅, 마케팅 채널 등을 지원한다. 이미 뉴빌리티, 모빌린트, 바로티나, 삼랩 C&Tech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근 한국조폐공사와의 ICT 분야 전략 사업, 비와이엔블랙야크와의 선진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며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기술 면에서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브레인 계열사를 중심으로 AI 관련 특허 등록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