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중국 태양광 기업 ‘LONGi’에 8.4억 달러어치 폴리실리콘 공급키로

2021.02.22 15:00:59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무료 웨비나] 빠르고 직관적인 강력한 아날로그 시뮬레이션 'MPLAB® Mindi™ 아날로그 시뮬레이터' 왜 주목받고 있을까요?? (5/23)

[헬로티]

‘’

에너지·화학기업 OCI가 중국 태양광 기업 ‘론지(LONGi Solar)’와 대규모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론지는 태양광 웨이퍼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고효율성 모노웨이퍼와 모듈을 제조하고 있다.

 

 

OCI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은 2월 8일, 중국 ‘론지’에 2024년 2월까지 3년 간 USD 8억4,550만 달러(한화 약 9,3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OCI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5%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다.

 

이번 계약은 2018년 이후 성사된 3년만의 대규모 신규 폴리실리콘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국은 2020년에 48GW의 태양광을 설치하며 고효율 태양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OCIM의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 공급능력을 인정 받아 이번 계약이 성사되었다.

 

이를 통해 OCIM는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연산 3만톤에, 내년까지 증설될 5,000톤 물량까지 총 3만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되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리서치 기관인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2020년 전세계 130GW의 신규 태양광이 설치되었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올해는 전세계 신규 태양광설치 규모를 151GW 이상으로 추정하며 15%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OCI는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사업역량 강화 및 생산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OCI는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인 OCIMSB의 생산능력을 생산공정개선을 통해 기존 3만톤에서 2022년 하반기까지 3만5,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군산의 유휴 설비를 일부 활용하여 설비이용효율화 및 투자비 절감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제조원가는 2020년 평균 대비 약 15%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OCI 김택중 사장은 “세계 태양광 시장이 다시 성장하면서 OCIMSB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고객사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성장하는 태양광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