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기관에 모범사례로 꼽혀...내년 사업성과 확산에 주력

4차 산업혁명 대응 체계 점검...UNIC2018서 정보 공유할 것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의 김태성 부단장은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25를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인 VISION 2020+에 반영해 산학협력을 대학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 부단장은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및 기술 트렌드 변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체계를 점검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성 부단장으로부터 성대 LINC+사업단의 현재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성균관대 LINC+사업단의 김태성 부단장은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쌍방향 협력을 통한 성과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LINC+사업단은 2017년에 출범되었지요

맞습니다. 저희 대학의 LINC+사업단은 2017년 시작된 교육부의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같은 해 4월 총장 직속의 부속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우리 대학 산업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중추적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 주요 구성은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은 자연과학 갬퍼스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이 사업단장을 겸직하며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교무위원급 내부 위원과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 특화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외부 위원 등으로 구성된 부총장 산하의 사업 추진 자문기구인 LINC+위원회를 설치해 사업 추진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있고요.

또한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특화 모델인 산학협동조합(UNIC)을 총괄하는 산학협력진흥원과 함께 기업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등을 비롯해 현장실습지원센터, 산학협력교육센터 등 LINC+ 사업 수행 조직을 산학협력단 부속 기관으로 설립해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 성균관대학의 관련 사업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던데요

우리 사업단은 LINC+사업의 전신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부터 관련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해 왔어요.

LINC사업에는 전국 최대 사업비 규몰호 선정되었으며, 사업 수행 기간인 5년 동안 기술 혁신형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그 성과를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았지요.

취업률 전국 1위를 비롯해 많은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왔는데 LINC+사업에서는 단순한 지표상의 성과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지역사회나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는 쌍방향 협력을 통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체계 점검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김태성 부단장.

- 그래서 외부 평가가 좋군요

(웃음) 우리 대학은 이른바 연구중심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LINC사업 때부터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해 왔어요. 그간의 노력을 통해 산학 협력을 잘하는 대학으로 외부 평가를 받아 왔고요. 국내 타 대학이나 외국 대학들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을 보고 싶다는 문의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대학 역시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어서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단과 UNIC 전담 교수님들 중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성균관대학교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 2018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많은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에서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가 많습니다. 인문학적 시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진단하는 최재붕 교수의 강의나 아마존 웹 서비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의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주제도 그렇고요, 국내 최상의 싱크탱크들이 연사로 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웃음)

- 올해 많은 성과를 거둬들이셨는데요, 내년도 기대됩니다

단기적으로 우선 단계 평가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LINC+사업은 기존의 LINC사업과 마찬가지로 2년+3년의 투 트랙 형태로 운영됩니다.

2017년부터 2018년 2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 평가를 실시하는데 하위 20% 대학은 신규 진입 대학과 경쟁해 탈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성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단계 평가를 통과하고 3차년도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사업 성과의 확산을 위해 사업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과가 나오더라도 이것이 지역사회나 기업으로 확산되어 뿌리 내리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지요.

- 중장기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시오

성균관대학교는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25를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인 VISION 2020+에 반영해 산학협력을 대학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학 차원의 지원 아래 우선 2단계 사업기간인 2019년~2021년에는 협력 성과 평가 및 분석을 위한 환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및 기술 트렌드 변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체계를 점검, 새로운 기업 수요를 발굴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고요.

산학협동조합(UNIC) 프로그램 운영 확대 및 정착을 통해 완전한 자원 교환 모델을 확립하고 자립화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진화된 중장기적 협력 프로그램을 도출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자립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