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김은영 씨(20)는 최근 갑자기 생긴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 많다. 사춘기 시절에도 여드름 하나 나지 않아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던 그였지만, 대학 입학 후 밤샘 과제를 하는 등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 최근 피부 관리실을 찾아 상담을 받고 진정 치료를 앞두고 있다.

여드름은 10대 사춘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나이와 계절을 불문하고 찾아온다. 보통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사춘기 시절에 여드름이 나지 않았더라도 성인이 되어서 여드름이 날 수 있다. 

좁쌀, 화농성, 뾰루지 등의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과도한 피지 분비가 꼽힌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습한 날씨 등 환경이나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되어 여드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드름은 단기간 치료가 어렵다. 얼굴 이마, 볼, 코밑, 턱, 목 등 부위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드름은 해당 원인을 찾아내고 제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빨리 없애는 법은 홈 케어가 중요한 만큼 평소 여드름을 관리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피부 트러블 관리법의 첫 단계로는 꼼꼼한 클렌징을 꼽을 수 있다. 귀가 후 곧바로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데, 이는 피지와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 등이 피부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선크림을 바른 후 제대로 세안하지 않을 경우 여드름 등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 클렌징은 필수다. 더욱이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선크림의 경우 1차 세안만으로는 화학성분 등 잔여물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클렌징워터, 클렌징티슈 등으로 이중세안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약산성 폼클렌징을 선택하고 잔여물이 남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오일 제형의 클렌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는 여드름 피부 전용 클렌징, 여드름 비누, 팩, 패치 등을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인기 순위에 오른 제품도 좋지만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딥클렌징을 원한다면 미세한 클렌징까지 해주는 클렌징 타올을 사용해보자. 클렌징 타올은 비교적 적은 자극으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어 여드름 피부나 민감한 피부에 제격이다. TS에서 출시한 ‘TS 여드름 & 클렌징 2-SET’도 관련 제품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여드름 피부를 위한 클렌징 제품과 타월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클렌징 1단계에서 사용하는 ‘TS 아크네 클렌징 폼’은 살리실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진정과 여드름 예방에 효과적”이며 “코코넛 오일로부터 유래된 식물 지방산 세정 성분이 모공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폼 클렌징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TS 훼이스 타올’은 비스코스 레이온이 모공 속까지 꼼꼼하게 딥클렌징해 메이크업 잔여물과 묵은 각질, 피지를 깨끗이 씻어내 주며 풍부한 거품 덕에 저자극 클렌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