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솔로, 배지훈 한양대학교 에리카 교수팀 공동 개발 로봇 엔드이펙터(End-effector) 기술력 ‘주목’
작업 환경에 따라 그리퍼(Gripper) 손끝 구조 교체 가능한 모듈형 설계 이식
국내 로봇 그리퍼(Gripper) 솔루션 업체 ‘테솔로’와 배지훈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교수 연구팀 의 협력 성과가 공론화됐다.
글로벌 기술 전문 매체 ‘IEEE 스펙트럼(IEEE Spectrum)’은 이들이 공동 개발한 다관절 로봇 그리퍼 확장 기술 ‘핑거팁 체인저(Finger-tip Changer)’를 매체 영상 코너 ‘비디오 프라이데이(Video Friday)’에서 소개했다.
IEEE 스펙트럼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행하는 매체로, 전 세계 로봇 공학자가 개발한 혁신 기술을 영상화해 공개하는 ‘비디오 프라이데이’를 통해 글로벌 로봇 트렌드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주도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의 ‘RoCogMan Lab(Robot Cognition and Manipulation Lab)’은 배지훈 교수가 이끄는 로봇 인지(Cognition)·조작(Manipulation) 전문 연구실이다. 이들은 로봇 핸드(Robot Hand)의 정밀 설계와 지능형 제어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에 소개된 영상은 ‘비디오 프라이데이: 인간과 테니스를 치며 기술을 습득하는 휴머노이드(Video Friday: Humanoid Learns Tennis Skills Playing Humans)” 편 내 주요 콘텐츠로 채택됐다.
여기서 핵심인 핑거팁 체인저는 작업 목적과 환경에 따라 그리퍼의 손끝을 자유롭게 교체하는 모듈형 구조가 특징이다. 해당 데모는 테솔로의 세 손가락 모델 ‘델토 그리퍼-3F(DG-3F)’를 기반으로 한다. 그리퍼 본체의 구조 변경 없이도 다양한 형태의 핑거팁을 적용해, 작업 적응성을 높이는 방식이 강조됐다.
이 기술은 정밀 파지(Grasping)·집기(Pinching), 협소 공간 조작 등 단일 그리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비정형 복합 작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테솔로의 산업용 그리퍼 양산 경험과 한양대 연구팀의 로봇 조작 설계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게재는 지난해 같은 매체에서 소개된 테솔로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5F(Delto Gripper-5F)’의 문워크 영상에 이은 연속적인 선정이다. 테솔로 측은 짧은 기간에 동일 매체가 한 연구팀과 업체의 서로 다른 로봇 핸드 및 그리퍼 기술을 다루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선 사례가 로봇 핸드의 정교한 관절 제어력을 보여줬다면, 이번 기술은 변화하는 산업 현장에 대응하는 말단 구조의 유연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테솔로 관계자는 “이 성과는 로봇 핸드 및 그리퍼가 이제 다양한 환경에 맞춰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양대학교 에리카 연구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실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그리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