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매스웍스(MathWorks)가 오는 4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컨퍼런스인 ‘매트랩 엑스포 2026 코리아(MATLAB EXPO 2026 Korea)’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 사용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엔지니어링 도구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이끄는 과정을 조명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는 AI가 현대 엔지니어링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흐름에 발맞춰,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총 5개의 기술 트랙과 3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특히 AI, 무선 통신, 항공우주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루는 마스터 클래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돕는다.
기조연설자로는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부문의 사미르 M. 프라부(Sameer M. Prabhu) 이사가 나선다. 프라부 이사는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링 설계에서 AI의 미래’를 주제로, AI가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검증 및 배포에 이르는 전체 워크플로우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데모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엔지니어링 과정을 직접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HL만도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21건의 고객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배터리 시스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활용해 복잡한 설계를 구현하고 품질을 높인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이문식 부원장 또한 고객 기조연설을 통해 6G 위성 통신과 차세대 무선 시스템의 전망을 제시하며 기술적 깊이를 더한다.
학계와의 협력 및 산업 생태계 체험 기회도 풍성하다. 서울대, 한양대 등 8개 주요 대학의 학술 포스터 세션과 함께 매트랩을 활용해 제작된 전기 경주차가 전시되며, 퀄컴, 벡터코리아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디지털 트윈 및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핸즈온 데모를 운영한다.
박주일 매스웍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엑스포는 AI 기반 엔지니어링과 모델 기반 설계가 조직의 혁신 속도를 어떻게 높이는지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업계 리더들이 모여 검증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엔지니어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