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세미컨덕터, MWC 2026서 셀룰러 IoT 신제품 공개

2026.03.08 19:53:40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nRF92 시리즈 초저전력 엣지 AI 기능 탑재
위성 NTN 연결 지원 IoT 솔루션 강화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셀룰러 IoT 시장 확대를 겨냥한 차세대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셀룰러 IoT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하고 차세대 연결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LTE-M, NB-IoT, Cat 1 bis, 위성 NTN 기반 연결 기술을 포함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IoT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이번 확장 전략의 핵심은 기존 nRF91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기능 강화와 함께 새로운 nRF92 시리즈와 nRF93 시리즈를 추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IoT 기기의 초저전력 연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nRF92 시리즈는 차세대 LTE-M과 NB-IoT 기반 셀룰러 IoT 솔루션으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MCU와 초저전력 엣지 AI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에는 노르딕의 Axon NPU 기반 신경망 처리 기능이 적용됐으며 다중 위성군을 지원하는 GNSS 수신기와 Wi-Fi 위치 확인 기능, 센서 코프로세싱 기능 등이 통합됐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계량기, 자산 추적 장치, 산업용 센서, 스마트 라벨, 웨어러블 등 장기간 배터리 사용이 필요한 IoT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현재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이 제공되고 있다. 공식 공급은 2027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또 다른 신제품인 nRF93 시리즈는 LTE Cat 1 bis 기반 셀룰러 IoT 모듈이다. nRF93M1 모듈은 최대 10Mbps 다운링크와 5Mbps 업링크 속도를 지원하며 글로벌 LTE 네트워크 호환성과 통합 Wi-Fi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듈은 자산 추적 시스템, IoT 게이트웨이, 보안 장치, 계량 시스템, 소비자 기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nRF Cloud와 완전히 통합되어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원격 디버깅, 위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2026년 중반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nRF91 시리즈 역시 기능이 강화됐다. 대표 제품인 nRF9151 모듈에는 위성 NTN 연결 기능이 추가돼 지상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물류, 스마트 농업, 에너지 인프라, 원격 산업 설비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향후 5G 기반 IoT 시장을 대비해 차세대 초저전력 연결 기술인 5G eRedCap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수십억 개의 IoT 기기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연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노르딕 세미컨덕터 CEO 베가르드 울란은 “노르딕은 개발자들이 글로벌 연결 제품을 보다 쉽게 구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칩부터 클라우드까지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셀룰러 IoT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거리 무선 사업부 수석 부사장 오이빈드 버케네스는 “이번 기술 확장은 노르딕의 장거리 무선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개발자들이 장기적인 제품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신뢰성과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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