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싱텔 컨소시엄, 약 51억 달러(약 7조3000억 원) 투입해 STT GDC 지분 확보
STT GDC, 기업가치 109억 달러 인정받아...글로벌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강화 노린다
“6월 서울 구로구 가산 소재 신규 데이터센터 ‘STT SEOUL 1’ 가동”
STT GDC가 글로벌 투자사 KKR·싱텔 컨소시엄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하며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당해 계약에 따라, 기존 ST텔레미디어가 보유했던 STT GDC 잔여 지분 82%를 약 51억 달러(약 7조3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거래에서 평가된 STT GDC의 기업가치(EV)는 약 109억 달러(약 15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공지능(AI)·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확산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의 전략적 가치를 증명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지분 구조 변화에 따라 KKR과 싱텔은 각각 75·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앞선 2024년 컨소시엄은 최초 투자를 통해 공급 파이프라인을 1.4GW에서 1.7GW로 확장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총 IT 부하 용량 2.3GW에 이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다듬을 계획이다.
KKR 측은 데이터 생성·처리 방식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STT GDC의 다각화된 사업 기반이 장기 투자 테마로서 매력적임을 강조했다. 싱텔 역시 자사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 STT GDC를 편입함으로써,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STT GDC는 6월 완공이 예정된 서울시 구로구 가산동 소재 국내 첫 데이터센터 'STT 서울 원(STT Seoul 1)'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서버 공간 임대(Colocation)’ 및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클라우드·AI 생태계의 리소스 집약적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최적의 기술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사측 방향성이다.
브루노 로페즈(Bruno Lopez) STT GDC 최고경영책임자(CEO)는 “KKR·싱텔의 투자는 자사 사업 경쟁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의미한다”며 “강력한 재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겠다는 미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