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휴머노이드 ‘H1’ 양산 체제 가동한 아이엘, 로봇틱스 통합 아키텍처 완성 평가

2026.02.14 13:58:15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신장 180cm, 무게 47kg’ 풀사이즈 설계 H1, “기존 산업 인프라와의 완벽한 호환성 확보”

최대 토크 360N·m, 3D 라이다(LiDAR) 기반 360° 인식 기능 탑재도

하드웨어, 운영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통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통합 솔루션 아키텍처 구축

 

 

아이엘이 글로벌 기술 협력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H1’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로써 로봇 노동력의 산업 현장 이식 프로세스를 본격화한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H1은 신장 180cm, 무게 47kg의 풀사이즈(Full-size) 규격을 갖춰 성인 남성과 유사한 체격 조건을 시뮬레이션했다. 이는 별도의 설비 개조 없이도 기존 제조·물류 현장의 도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호환 메커니즘’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H1의 핵심 동력은 각 관절에 탑재된 고출력 모터로 평가된다. 최대 360N·m의 토크를 구현하는 구동 엔진은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며, 고난도 작업 환경에서도 균일한 성능을 유지한다. 특히 초속 3.3m의 이동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외부 충격을 상쇄하는 균형 제어 알고리즘도 주목 포인트다. 불규칙한 지형과 계단에서도 인간 수준의 이동성을 보장하는 핵심 아키텍처라는 진단이 나온다.

 

사측은 인지 프로세스 역시 정밀하게 설계됐다고 강조한다. 머리 부분의 3차원 라이다(3D LiDAR)와 심도(Depth) 카메라는 주변 환경을 360°로 실시간 지도화(Mapping)한다. 이로써 복잡한 장애물을 회피하는 자율 경로 생성 메커니즘을 가동한다. 여기에 15Ah급 교체형 배터리와 5G 통신 환경을 지원해,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서의 무중단 운용 프로세스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아이엘은 이번 H1 공개를 기점으로, 아이엘로보틱스·맥서브·솔트룩스 등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Physical AI)’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때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이 물리적인 환경을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로봇·설비·장비가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기술 방법론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H1은 실제 산업·공장 자동화(FA)의 핵심 동력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양산 단계의 로보틱스 결과물”이라며 “검증된 하드웨어 경쟁력에 아이엘만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국내 휴머노이드 시장의 실질적인 상용화 프로세스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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