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연간 환산 매출(run-rate) 54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65%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데이터브릭스는 1340억 달러(약 196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총 70억 달러(약 10조 원) 이상의 신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약 50억 달러의 지분 투자와 약 20억 달러의 추가 차입 한도를 포함하며, 확보된 자금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설계된 서버리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 데이터베이스인 레이크베이스(Lakebase)와, 모든 임직원이 데이터와 대화하듯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지니(Genie)의 고도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기존 및 신규 투자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JP모건체이스(JPMorganChase)는 자사의 ‘보안 및 회복탄력성 이니셔티브(Security and Resiliency Initiative)’ 산하 새로 설립된 전략적 투자 그룹(Strategic Investment Group)을 통해 데이터브릭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앞서 시리즈 L 라운드에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 외에도, 추가 마감에는 글레이드 브룩 캐피털(Glade Brook Capital),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스(Goldman Sachs Alternatives)의 성장형 사모펀드(Growth Equity), 마이크로소프트, 모건스탠리, 노이버거(Neuberger) 계열 펀드, 카타르 투자청(QIA), UBS 관련 펀드 등 다수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신용공여(credit facilities)는 JP모건체이스은행(JPMorgan Chase Bank, N.A.)의 주도 하에, 바클레이즈(Barclays),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포함한 주요 금융기관과 대체자산 운용사가 함께했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알리 고드시(Ali Ghodsi)는 “데이터브릭스가 두 개의 새로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이번 투자로 개발자들이 AI 에이전트에 최적화된 운영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레이크베이스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모든 임직원이 데이터와 대화하며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전략적 투자 그룹 책임자인 토드 콤즈(Todd Combs)는 “데이터브릭스는 기업 데이터 및 AI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서 핵심 산업 분야의 조직들이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초기 투자는 데이터브릭스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 세계 고객을 위한 대규모 상용 AI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AI 시대에 맞춰 설계된 서버리스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베이스인 레이크베이스를 고도화하고, 단일 통합 플랫폼 상에서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지니의 자연어 처리 역량을 확장해, 조직 전반에서 데이터와 AI 활용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연구 개발 가속화, 전략적 인수 추진 및 임직원 유동성 제공에도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