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마이데이터 플랫폼 ‘마이디’ 공개한 퍼스널에이아이, “데이터 주권 시대 개막”

2026.01.23 16:30:08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반 ‘마이디’로 데이터 유출 원천 차단 방안 공유해

“서울시·경기도 등 공공 프로젝트로 검증된 보안 기술력 및 확장성 입증”

 

퍼스널에이아이가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마이디(my:D)’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집중 조명받았다.

 

 

CES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해의 혁신 기술 트렌드를 정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전시회는 나흘간 ‘인간 중심의 AI와 자율형 인프라(Human-centric AI & Autonomous Infrastructure)‘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업체가 총출동해 약 15만 명의 참관객을 불러 모았다.

 

퍼스널에이아이는 이번 전시 기간 중 진행된 글로벌 피칭 세션에서 독보적인 보안 메커니즘과 비즈니스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현지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사측은 ‘실용주의적 AI 혁신’의 메시지가 CES 현장에서 큰 화두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표되는 마이디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부에서 데이터를 직접 분석·결합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구조를 채택했다. 현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라는 상충하는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대안으로 분석했다.

 

특히 데이터 규제가 엄격한 유럽·북미 지역 관계자는 민감한 금융·의료 데이터를 사용자의 통제 하에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기반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개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퍼스널에이아이의 기술력은 이미 국내 공공 행정 분야에서의 실적을 통해 검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회사는 ▲서울특별시 ‘이사온’ ▲경기도 ‘똑D’ ▲국방부 ‘장병 원스톱 서비스’ ▲한국교통방송(TBN) 애플리케이션 등 공공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데이터 글로벌 우수사례 시상식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스타트업’ 대상 등 수상으로 이어졌다.

 

나아가 퍼스널에이아이는 CES 이후의 핵심 전략으로 ‘초개인화 헬스케어 플랫폼’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선언했다. 유전체 데이터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된 활동 데이터를 연계해 진료 기록 및 건강검진 결과를 통합 분석하는 서비스다. 이에 더해 데이터 거래 서비스인 ‘마이디 커넥트(my:Dconnect)’를 통해 개인이 고부가가치 데이터 거래의 주체가 돼 정당한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회사는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을 위한 화이트 라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기술은 모든 데이터 처리 과정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감소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고도화된 AI 분석 서비스 도입의 장점도 제공한다.

 

이재영 퍼스널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CES 2026 참가는 사용자가 데이터 주권을 직접 행사하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활용에 따른 가치를 온전히 돌려받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증명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공공 분야에서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이터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적 리더십을 확립할 것”이라고 비전을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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