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AI 운영체제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매·유통 산업 전시회 NRF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AI 기반 운영 자동화 역량을 입증했다. 인핸스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NRF 2026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NRF 2026은 미국소매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최대 소매·유통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유통 기업과 테크 기업이 대거 참여해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Welcome to The Next Now!’를 주제로 AI 기반 소매 혁신, 옴니채널 전략, 디지털 전환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와 월마트 경영진 등 글로벌 유통 리더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AI 기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주목을 받았다.
인핸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 핵심 솔루션인 ‘커머스OS(CommerceOS)’와 주요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커머스OS는 가격, 프로모션, 리뷰, 재고, 채널 데이터를 하나의 온톨로지 계층으로 통합해, AI가 커머스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내리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머스 전용 운영체제다.
인핸스의 AI 에이전트는 독자 개발한 LAM(Large Action Model)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클릭, 스크롤, 입력 등 실제 운영 액션을 수행하며 가격 최적화, 소싱, 프로모션 운영, 리뷰 관리 등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자동 처리한다. 현재 50개국 이상, 1,000개 이상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KPI 달성을 목표로 24시간 자율 운영된다.
특히 커머스 AI 엔진 ‘ACT-2’는 대규모 커머스 인텔리전스를 구동하는 핵심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전반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의사결정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최소화하고 전략 수립과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NRF 2026 현장에서 인핸스는 북미 유통 기업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으로부터 실제 운영 자동화 가능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단순 PoC 수준이 아닌, 대규모 커머스 운영 환경에서도 즉시 적용 가능한 구조라는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인핸스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샌프란시스코에 신규 사무실을 개설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북미를 전략적 거점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유통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AI 기반 커머스 자동화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NRF 2026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 시장이 에이전틱 AI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인핸스의 커머스OS와 AI 에이전트가 글로벌 커머스 기업의 운영 효율과 성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