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생성형 AI 기반 관제 기술력을 앞세워 아시아 AI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텔리빅스는 ‘제3회 아시아AI대상(Asia AI Awards 2025)’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영상 관제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 성과를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
아시아AI대상은 AI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와 산업·사회적 기여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인텔리빅스는 독자 개발한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 ‘Gen AMS’의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기존 영상 관제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단은 생성형 AI를 접목해 관제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한 기술적 시도와 실제 도입 성과에 주목했다.
Gen AMS는 인텔리빅스가 25년간 축적해 온 비전 AI 기술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구현한 국내 최초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현재 전국 지자체의 68.5%가 이를 도입하며 공공 안전 관제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화재, 쓰러짐, 교통사고 등 도시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경고한다. 나아가 상황에 대한 요약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탐지부터 알람, 결과 정리까지 전 과정을 AI가 수행하는 통합 관제 체계를 구현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VLM이 생성한 영상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과 연동해 음성 명령이나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대화형 분석과 통합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에이전틱 Gen AMS’로 플랫폼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AI 관제 에이전트에 머무르지 않고, 고도화된 시각 AI 기술을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해 아파트 순찰, 지역 방범, 군사 정찰 등 현장 중심의 로봇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인텔리빅스가 추구해 온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AI’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떤 극한 환경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현장 맞춤형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