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지원센터는 오는 12월 30일 개강 예정인 ‘AI 머신비전 융합인재 양성과정(6기)’의 훈련생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난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AI 3대 강국 도약’ 국가전략 발표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육성 및 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춰, 지역 산업현장에서 증가하는 AI 특화 실무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머신비전 융합인재양성과정은 ▲머신비전 기초 이론 ▲C# 기반 프로그램 개발 ▲광학 조명·렌즈 설계 ▲카메라·센서 실습 ▲기업 프로젝트(OJT) 등 총 544시간의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정부가 내세운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정책으로 인해 AI 머신비전 분야는 반도체·자동차·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제조업의 AI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기수 수료생들은 AI 기반 머신비전 검사장비 업체와 반도체 제조기업 등 AI·디지털 전환 관련 산업 전반으로 취업하며 교육 과정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6기 모집은 만 18세 이상~34세 미만 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국민내일배움카드만 발급되면 교육비와 교재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정부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을 확대해 훈련생에게 월 최대 81만 원의 훈련수당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강진아 센터장은 “국가가 추진 중인 ‘AI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과 맞물려, 실무 중심 AI-머신비전 교육은 지역 청년과 기업을 적극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는 실력·일자리·성장 기회를,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은 충북 오창 K-하이테크플랫폼(충북중소벤처기업청 내) 109호에서 진행되며, 기간은 2025년 12월 30일부터 2026년 5월 12일까지다. 지원은 2025년 11월 26일부터 12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