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 IITP 사업 참여해 보안 특화 생성형 AI 연구 개발

2025.12.09 15:02:04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로그프레소가 사이버 보안 특화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업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보안 관제 중심의 생성형 AI 모델과 통합 보안 운영 기술 고도화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점 분석과 이상 행위 탐지,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등 사이버 보안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검색증강생성 기반 소형생성언어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AI 기반 보안 자동화와 지능화 기술 확보를 통해 사이버 보안 특화 LLM 개발과 실증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 사업비는 총 100억 원 규모이며 지난해 4월부터 연구개발이 시작돼 4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사업 총괄은 샌즈랩이 맡고 있으며 LG유플러스와 한국과학기술원,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가 공동 연구 기관으로 참여한다. 각 기관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이벤트 자동 분석, 이상 행위 탐지 모델, RAG 기반 질의응답형 보안 지원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로그프레소는 이번 과제에서 보안 관제 특화 생성형 AI 모델과 통합 보안 운영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SIEM 플랫폼을 활용해 자연어 명령으로 보안 장비를 제어하고 위협 대응을 자동화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자연어 기반의 보안 운영 기능은 복잡한 관제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어 현업 환경에서의 대응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이기종 시스템 간 데이터 연동과 상관분석 기술을 강화해 다양한 시스템 환경에서도 실시간 위협 탐지와 자동 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운영 체계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이번 과제는 AI와 보안이 결합된 실질적 응용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안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람의 판단을 보완하는 지능형 보안 운영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보안 환경 속에서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과 민간의 보안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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