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텍-콘트론 협력 확대...임베디드 보안·소프트웨어 통합 가속

2025.12.03 11:57:1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콩가텍은 글로벌 IoT 및 임베디드 컴퓨터 기술(ECT) 분야 선도 기업 콘트론과 협력해 보안을 강화한 모듈형 임베디드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콩가텍의 에이레디.COM(aReady.COM)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에 콘트론의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 콘트론OS(KontronOS)를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 통합 플랫폼은 국제표준 IEC 62443을 충족하는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개발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 콘트론OS는 에이레디.COM 포트폴리오에 라이선스가 적용된 형태로 제공되며, 고객은 운영체제가 사전 설치된 애플리케이션-레디 모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콩가텍의 하이퍼바이저 기술과 콘트론의 콘트론OS·콘트론AI쉴드(KontronAIShield)를 결합해 IoT 구성 요소에서 미션 크리티컬한 기능을 분리하고 시스템 보안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

 

 

콘트론OS는 구독형 모델로 제공되며 콘트론AI쉴드, 콘트론그리드(KontronGrid) 같은 모듈을 추가해 확장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사이버복원력법(CRA) 규정 준수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며,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콩가텍과 콘트론은 지난 5월 컴퓨터 온 모듈(COM) 분야에서 전문성 공유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콩가텍은 앞으로도 콘트론에 임베디드 모듈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콘트론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콩가텍 임베디드 모듈 포트폴리오를 결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도미닉 레싱 콩가텍 CEO는 “보안 기능이 강화된 콘트론OS를 통해 애플리케이션-레디 임베디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확장했다”며 “에이레디.COM 고객은 보안성을 갖춘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고 초기개발비(NRE)와 총소유비용(TCO) 절감 혜택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네스 니더하우저 콘트론 CEO는 “콘트론OS는 모든 모듈에서 활용 가능한 안전하고 모듈화된 표준 플랫폼으로, 미래 기술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이버복원력법과 AI 발전에 따라 요구되는 기술 요건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콩가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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