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SR, 철도 운영 AI 도입 협약...공공부문 AX 확산 본격화

2025.10.01 15:44:45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오케스트로가 국민철도 에스알과 철도 운영 분야의 AI 도입 및 공공부문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오케스트로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번 협력은 철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AI 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철도 에스알은 고속철도 운영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관이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유일의 AI·클라우드 풀스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공공과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 부문에서 기술력과 실행 경험을 확보해 왔다. 양사는 철도 분야의 AI 도입을 넘어 공공부문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협약을 통해 마련된 협력 범위는 단순 업무 차원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장된다. 양사는 'AI 거버넌스 전략 및 추진체계 수립', '기술 도입과 성과관리 전 주기 지원', 'AI 개발 분야의 기술 동향 및 지식 공유', '컨설팅 및 공동 마케팅', '정부 AI 과제 관련 공동협력 및 상호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철도 현장의 AI 적용을 확대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된 선도적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오케스트로의 AI 계열사 오케스트로 AGI가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오케스트로 AGI는 온톨로지 기반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에서 입증된 실행력을 바탕으로 철도 및 공공 서비스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의 AI 확산을 뒷받침하고,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며 철도를 넘어 도로, 항만, 공항 등 다양한 공공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된다.

 

철도 운영에서 AI의 도입은 교통 안전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제다. 이번 협약은 에스알의 운영 경험과 오케스트로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의 협력은 향후 공공부문 AX 확산을 가속화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교통·재난 대응, 고객 서비스 혁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와 같이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 분야에서 AI 전환을 현실화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온톨로지 기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철도 현장의 AI 적용을 확대하고, 관련 공공부문의 AX 확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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