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어, 산업·국방·실버 시장까지 스마트 에어백 확대

2025.09.25 12:15:52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산업용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누적 공급 2만5000개 돌파

 

세이프웨어가 산업용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공급량 2만5000개를 돌파했다. 상용화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로, 산업 현장 안전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세이프웨어는 25일 자사 산업용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의 누적 공급량이 2만5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 이후 스마트 인체보호 기술 개발에 집중해 웨어러블 에어백용 인플레이터와 초정밀 사고 감지 센서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CES 혁신상, 굿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수상 실적도 확보했다.

 

 

C3는 조끼형 웨어러블 형태로, 추락을 감지하면 0.2초 이내에 인플레이터가 작동해 착용자의 신체 주요 부위를 보호한다. 70리터 용량의 에어백은 최대 5m 높이 추락까지 방어할 수 있다는 실제 사례가 보고됐다. 사고 발생 시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즉시 위치와 상황이 전송돼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한다. 최신 AI 기반 추락 감지 기술이 접목돼 안전성이 강화됐으며, 세이프웨어는 올해 안에 경량화 제품 ‘C-Light’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이프웨어는 현재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과 두산, 한화,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기업 2000여 곳과 계약을 체결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건설과 유통, 건물 유지보수를 넘어 항공, 중공업, 국방 분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대비 전략으로 ‘실버 시장’ 공략도 준비 중이다. 고령층 낙상 사고 예방용 맞춤형 제품과 배달·퀵서비스 라이더 전용 에어백을 개발해 수요처를 넓히고 있다. 지금까지 20건 이상의 추락 보호 사례가 보고돼 사회적 안전성과 제품 신뢰성이 입증됐다. 세이프웨어는 유럽 CE 인증과 재난안전제품 인증, NEP 신제품 인증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2만5000개 공급은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 변화 신호탄”이라며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 인체보호 안전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에어백이 단순 보조장비를 넘어 필수 안전 장비로 자리잡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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