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개 팀의 알고리즘 경쟁…CJ대한통운, 실전형 기술대회 성황

2025.08.04 15:57:30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CJ대한통운이 주최한 실전형 물류 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챌린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5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2개 팀, 236명의 청년 인재가 참여해 물류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 경쟁을 펼쳤다.

 

이번 챌린지는 ▲AI 기반 배송경로 및 적재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피킹(Order Picking) 프로세스 최적화라는 두 가지 과제로 구성됐다. 대회는 자체 개발된 온라인 평가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시간 리더보드를 보며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경쟁하는 구조 속에서 높은 몰입도를 경험했다.

 

지난 1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CJ Rapid And Logical’팀(박찬솔/포항공대, 문정현/충북대)과 ‘차빼주세요 2탄’팀(이혁진·김동욱/숭실대)이 각 과제별 우승을 차지하며 총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들 팀에게는 CJ대한통운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CJ Rapid And Logical’팀은 유류비 절감과 셔플링 비용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고도화된 배송경로·적재순서 알고리즘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회 마감 이틀 전까지 리더보드 10위에 머물렀지만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역전 우승을 이뤄내며 극적인 반전을 선보였다.

 

한편, ‘차빼주세요 2탄’팀은 다양한 물류센터 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오더 피킹 최적화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질적인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 확장성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수상에 힘을 실었다.

 

CJ대한통운은 미래 물류산업에 필요한 기술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이 같은 기술 챌린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온라인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실제 물류현장을 반영한 문제 설계와 자동 채점 시스템으로 참가자의 기술 실력을 실질적으로 테스트하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TES물류기술연구소 김정희 소장은 “젊은 인재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물류기술의 미래를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실무 기반의 혁신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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