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 2025] 중국서 빛난 ‘국대 기업’ ② | 투테크, 친환경 라벨 프린터로 ‘지속가능성’ 더하다

2025.08.01 13:59:16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스마트 제조 활로 모색하는 中, 미래 공장 청사진 제시해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공급망 재편 요구에 직면한 글로벌 제조업은 생산 효율성과 시장 민첩성을 극대화할 새 패러다임을 요구받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화(Digitalization)이 새로운 트렌드로 낙점된 분위기다.

 

이러한 대전환기 속에서 ‘제24회 상하이 국제 스마트 공장 전시회(Shanghai International Smart Factory Exhibition 2025 이하 SIA 2025)’는 글로벌 미래 제조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올해 SIA 전시회는 ‘디지털 지능으로 역량 강화, 스마트 제조의 미래 창조’의 비전 아래 다양한 제조 혁신 방법론을 선보였다.

 

 

산업 자동화부터 첨단 로봇, 반도체 장비에 이르는 폭넓은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내세우며, 제조 산업 생태계에 다음 챕터를 안내했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혁신 기업이 참여하고, 6만여 명의 참관객이 모인 SIA 2025. 미래 성장 동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받는다.


K-스마트 제조, 글로벌 무대서 존재감 과시했다

 

이렇게 중국에서 열린 제조 혁신 스테이지에 대한민국 업체도 그들의 기술력을 펼칠 장을 마련했다. 각자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업체는 ‘투테크’와 ‘유디엠텍’ 두 개사다. 양사는 한국의 첨단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은 지능형 자동화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K-스마트 제조의 위상을 높였다.


 

< 투테크 > 친환경 라벨 프린터 기술

 

 

투테크는 리본을 사용하지 않는 라벨 프린터 기술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술 특례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미국·유럽·베트남 등 해외 전시회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 시장의 높은 가격 경쟁력과 카피 제품에 대한 위험 부담에도 불구하고, 기술력·품질을 내세워 이번 SIA 2025에 참가했다.

 

투테크가 전시장에서 강조한 제품은 리본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라벨 프린터다. 이 기술의 핵심은 라벨 중간층에 인쇄되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는 내구성을 갖춘 점이다. 기존 리본 필름 재질을 활용하지 않아, 미세 플라스틱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적 특성이 주목받고 있다.

 

사측은 지구온난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이 친환경 기술을 중국 시장 개척의 특화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대기업 위주로 납품 실적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소재 과학 기술 업체 ‘에이버리 데니슨 차이나(Avery Dennison Chin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해당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중국 각 산업군 생태계를 공략하고 있다.

 

남의조 투테크 대표는 “현재 중국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전기자동차(EV) 등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영역을 개척하며 순항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친환경 레이터 프린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 시장 내 첨단 기술 부문을 선점하고, 주요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내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관심을 자사 기술·제품으로 집중시키고, 글로벌 인지도를 확장할 방침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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