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이끄는 드론 점검…벨로넥스, 서부발전과 손잡았다

2025.07.29 14:39:43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발전소 설비의 무인점검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맞고 있다. 드론 기반 산업시설 점검 전문기업 벨로넥스가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발전설비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24일 ‘WP 디지털 이노베이터 활동과제 개발 참여기업 업무협약식’을 통해 무인점검 기술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산·학·연과 민간 기술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발전산업의 스마트화 및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실증 중심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벨로넥스는 자사의 핵심 기술을 발전소 내 고위험·밀폐 공간에 적용해 실증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SLAM 기반 자율비행이 가능한 실내 드론 운용 기술, 드론 LiDAR를 활용한 실시간 3D 스캐닝 및 AI 기반 결함 자동탐지 기술,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연동 기술이 포함된다. 적용 대상은 발전소 내 보일러, 배관, 사일로 등 점검 접근성이 낮고 위험도가 높은 구조물들이다.

 

이를 통해 벨로넥스는 무인 점검부터 설비 상태 기반 데이터 분석, 점검 이력의 시계열 관리, 시뮬레이션 기반 예지보전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예지보전 기술은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홍 벨로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점검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는 첫 걸음”이라며, “현장 실증과 데이터 공유·분석을 통해 서부발전과 함께 국내 발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벨로넥스는 실내 자율비행 드론과 자체 개발한 시설물 점검 통합관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발전소는 물론 석유화학 플랜트, 교량, 댐, 지하 상하수도 등 다양한 인프라에 스마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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