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플라스틱 포트폴리오 확장...“EU 식품 접촉 규제 대응 가능”

2026.03.16 10:25:11

이동재 기자 eled@hellot.net

데이터 시트 제공 및 소재·식품 접촉 인증된 6종 PPSU 등급 샘플 공급 준비 완료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BASF)가 식품 접촉용 고내열 식품 접촉 용품 시장을 겨냥해 비스페놀 S(BPS)와 비스페놀 A(BPA)를 함유하지 않은 폴리페닐설폰(PPSU) 등급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울트라손(Ultrason) P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울트라손(Ultrason) P 포트폴리오는 식품 접촉 용품에 비스페놀 사용을 금지한 유럽연합(EU) 위원회 규정 2024/3190을 준수한다. 해당 규정에 따른 유예 기간이 종료되면 관련 제품의 EU 내 생산이나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바스프는 현재 6종 울트라손 P 등급의 기술 데이터 시트, 소재 인증서, 식품 접촉 승인서를 전부 제공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 병, 업소용 식기, 커피머신 부품, 고온 조리용 팬 제조사들은 이번 규제의 영향을 받는 폴리에테르설폰 기반 제품 등에 대해 소재 재인증(re-qualification) 절차를 적시에 시작할 수 있다. 바스프는 우수한 가공성, 높은 설계 자유도, 장기적 성능을 갖춘 폭넓은 울트라손 P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들이 규제 준수 제품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 1월 발효된 해당 EU 규정은 식품 접촉 물질 및 제품에서 유해 비스페놀과 그 유도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제품 유형에 따라 2028년 1월까지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폴리페닐설폰은 이번 제한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소재로, 식품 접촉 제품의 소재 전환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바스프는 폴리에테르설폰, 폴리설폰, 폴리에테르이미드를 사용해 온 제조사들을 위해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춘 울트라손 P 등급 6종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에는 이형성이 우수한 등급이 포함되며, 컴파운드나 마스터배치를 통해 불투명부터 반투명까지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울트라손 P 소재와 마찬가지로 온도 변화와 관계없는 안정적인 기계적 물성을 유지하며, 세제·오일·지방 및 과열 증기에 대한 높은 내성을 갖는다. 우수한 인성과 치수 안정성을 바탕으로 가정용품, 업소용 식기, 젖병, 전자레인지용 용기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바스프 울트라손 글로벌 사업관리 담당 게오그 그래셀(Georg Graessel)은 "EU 규정 2024/3190에서 금지한 비스페놀 성분은 울트라손 P 제조 공정에 사용되지 않는다"며, “규제 전면 시행 전 제조사들이 충분한 테스트와 재인증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폴리에테르설폰 사출 금형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소재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규정은 식품 접촉 물질 및 제품에만 적용되며, 음용수 접촉 용도나 식품 여과막용 폴리설폰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울트라손은 바스프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 중 하나로, 폴리에테르설폰(Ultrason E), 폴리설폰(Ultrason S) 및 폴리페닐설폰(Ultrason P)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트라손은 물 여과막, 고도의 디자인, 안전성, 내구성이 필요한 가정용 및 업소용 주방기기, 자동차 및 항공우주산업 경량화 부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또한, 탁월한 특성 덕분에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열경화성 수지, 금속, 유리 및 세라믹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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