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수도권은 상승세 지속…지방은 혼조 양상

2025.07.17 15:21:20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은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지방은 광역시 일부가 상승했지만 8개 도 지역에서는 하락하는 등 지역별로 상이한 흐름을 나타내며 혼조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서울은 지난주 0.08%에서 소폭 둔화한 0.07% 상승하였다. 일부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지역도 있었으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서울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북 14개 구는 0.05% 상승하였다. 광진구(0.14%)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문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또한 도봉구(0.08%), 노원구(0.07%), 동대문구(0.06%) 등에서도 상승이 관측되었다.

 

강남 11개 구는 0.08% 상승하였다. 서초구(-0.18%)가 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송파구(0.27%)는 잠실·방이동 대단지, 강동구(0.22%)는 고덕·둔촌동 주요 단지, 강서구(0.13%)는 가양·등촌동 역세권 위주로 크게 상승하며 강남권 전체 상승을 견인하였다.

 

인천은 지난주 -0.06%에서 -0.04%로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중구(-0.08%) 운서·중산동, 서구(-0.06%) 청라·마전동, 미추홀구(-0.06%) 주안·도화동, 남동구(-0.05%) 논현·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였다.

 

경기는 지난주 0.03%에서 소폭 둔화한 0.02% 상승하였다. 이천시(-0.09%) 증포·송정동, 광명시(-0.08%) 철산·하안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였으나, 과천시(0.38%) 중앙·원문동 대단지, 안양 동안구(0.20%) 평촌·관양동, 성남 수정구(0.16%) 태평·신흥·창곡동 위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1%에서 0.01% 상승으로 전환되었다. 울산은 0.06% 상승률을 유지하며 남구(0.07%) 무거·삼산동 준신축, 동구(0.07%) 서부·전하동 신축·대단지, 중구(0.06%) 태화·우정동 정주 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였다.

 

부산은 0.04%에서 0.05%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수영구(0.27%)는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민락·망미동 선호 단지, 해운대구(0.10%)는 좌·재송동 학군지, 북구(0.10%)는 만덕·화명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은 지난주 -0.01%에서 0.08%로 상승 전환되었다. 정주 여건이 우수한 대평·새롬동 위주로 상승한 것이 전체 상승 전환에 기여하였다.

 

8개 도는 지난주 -0.02%에서 -0.01%로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강원은 -0.04%에서 -0.05%로 하락 폭이 커졌다. 동해시(-0.14%) 천곡·발한동 중소형 규모, 속초시(-0.12%) 교·조양동 위주로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확대…수도권·지방 희비 엇갈려

 

한편, 최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며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3%로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서울은 0.07%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었고,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되어 지역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전국 전세시장 전반적인 흐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1%)보다 오름세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95곳에서 99곳으로 증가했고, 보합 지역은 5곳에서 7곳으로 늘었으며, 하락 지역은 78곳에서 72곳으로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6%), 부산(0.05%), 경기(0.02%), 충북(0.02%)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충남(0.00%), 광주(0.00%), 전남(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강원(-0.05%), 대구(-0.04%), 인천(-0.04%), 제주(-0.0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세가격 동향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지난주 0.08%에서 0.07%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일부 지역에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강북 14개 구는 0.05% 상승했다. 광진구(0.14%)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문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또한 도봉구(0.08%), 노원구(0.07%), 동대문구(0.06%)에서도 중소형 규모 단지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11개 구는 0.08% 상승했다. 서초구(-0.18%)가 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송파구(0.27%)는 잠실·방이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22%)는 고덕·둔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13%)는 가양·등촌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며 강남권 전체 상승에 기여했다.

 

인천은 -0.06%에서 -0.04%로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됐다. 중구(-0.08%) 운서·중산동 중소형, 서구(-0.06%) 청라·마전동, 미추홀구(-0.06%) 주안·도화동 구축, 남동구(-0.05%) 논현·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는 0.03%에서 0.02%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이천시(-0.09%) 증포·송정동과 광명시(-0.08%) 철산·하안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38%) 중앙·원문동 대단지, 안양 동안구(0.20%) 평촌·관양동, 성남 수정구(0.16%) 태평·신흥·창곡동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