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 본격 추진…10개 산단에 총 1400억 투입

2025.06.25 11:14:21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 본격화… 2028년까지 국비 1,400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2025년 신규 사업으로 도입된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신사업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6월 20일 본사(대구시 동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산업계와 연구 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개요와 추진 방향, 사업비 집행 기준 등에 대한 상세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장비 및 소프트웨어 현물출자 기준 등 사업비 집행 기준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들의 참여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기반 산업단지 첨단화… AX 인프라·마스터플랜 등 포함

 

‘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은 기존 스마트 그린산단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생산성 혁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AX 인프라 구축 △기업 AX 실증 지원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스마트 그린산단 중 10개 산업단지를 선정하며, 산단 별 수행기관 컨소시엄 구성을 조건으로 한다. 선정된 단지에는 2028년까지 총 140억 원씩, 국비 1,4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데이터·AI 협업 생태계 조성… 커넥티드 라운지·안심 구역 운영

 

한국산업단지공단은 AX 실증 산단 간의 상호 운용성 확보, AI 커넥티드 라운지 조성, 데이터 안심 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꾀할 방침이다. 상호 운용성 확보는 데이터 표준 준수 및 테스트 지원을, AI 커넥티드 라운지는 산단 내 공급-수요 기업 간 자유로운 교류 공간을, 데이터 안심 구역은 안정적 데이터 분석·활용 공간을 각각 의미한다.

 

공모는 6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세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단 AI 혁신의 중심으로 재도약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은 산업단지 내 인공지능 확산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기업·지자체·연구 기관이 함께하는 개방형 실증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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