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지스올(LOGISALL) 그룹 계열사 마타주가 5일 새로운 ‘1개 보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의류 및 신발을 단 한 개라도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기존 박스 단위(의류 6벌, 신발 3켤레) 보관 방식에서 확장된 형태다. 이번 신규 서비스에 따라 고객은 단일 품목을 원하는 기간만큼 자유롭게 맡길 수 있어 보관의 유연성이 높아졌다.
이번 서비스는 박스 단위 보관이 부담스러웠던 고객층을 겨냥해 출시됐다. 단 한 개의 물품이라도 온도·습도 및 보안이 철저히 관리되는 마타주 전문 센터에 보관되므로 집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물품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특히 의류나 신발을 장기간 보관해야 하지만 보관 공간이 부족한 1인 가구,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지스올 측의 설명에 따르면 1개 보관 서비스는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박스 보관 서비스는 보관 예약 후 포장재를 별도로 신청하거나 규격에 맞는 박스를 마련해 포장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신규 서비스는 보다 간소화된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종이쇼핑백이나 비닐백 등 간편한 방식으로 포장해 집 앞에 두면 마타주가 이를 직접 수거해 간다.
또 기존에는 유료로 제공되던 ‘보관물 사진 촬영’ 서비스가 1개 보관 서비스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맡긴 물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의류와 신발 개당 월 3000원이며 6개월 선결제 시 월 2100원으로 할인된다. 수도권 기준으로 월 10만 원 이상의 보관료가 부과되는 셀프스토리지(Self-Storage) 서비스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마타주는 한정 기간 동안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타주 관계자는 “1개 단위로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관 서비스인 만큼, 일상 속 편의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