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농협경제지주의 농협 공판장이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식봄 회원들은 농협 공판장에서 공급하는 양파, 배추, 대파, 오이 등 100여 종의 신선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당일 경매에 올라온 농산물을 직접 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어 식당 운영자들의 편리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농협 공판장의 농산물은 식봄 내에서 농협의 온라인 유통몰 브랜드인 ‘싱싱이음’으로 판매되며,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전국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농협의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과 식봄의 광범위한 유통망이 결합하여 양측 모두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식봄 운영사 마켓보로의 고참 리더는 “농협의 신뢰도 높은 신선 농산물을 식봄 회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마켓보로는 식봄과 B2B용 식자재 유통 플랫폼 마켓봄을 통해 지난해 총거래액 3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5년에는 연간 거래액 4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적 거래액은 9.2조 원에 달하며 1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