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스웍스는 NXP 반도체와 협력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위한 모델 기반 설계 툴박스(Model-Based Design Toolbox, MBDT)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툴박스를 통해 엔지니어는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에서 BMS 애플리케이션의 모델링, 개발, 검증을 수행하고 매트랩과 연계된 NXP용 배터리 셀 제어기의 C 코드 생성을 자동화하며, NXP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BMS SDK 컴포넌트’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BMS는 전기차(EV)의 동력원인 배터리 팩의 최적 성능, 내구성 및 안전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BMS 설계 과정은 EV의 특정 배터리 셀 유형과 배터리 팩 구성에 맞춘 알고리즘을 미세 조정하기 위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활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모델 기반 설계를 통해 BMS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주행 습관, 환경 조건, 결함 발생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시뮬레이션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BMS용 MBDT를 사용할 시 엔지니어는 시뮬링크 모델에서 NXP 프로세서 기반 BMS 알고리즘을 실행하고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직접 전환할 수 있다. 이 기능은 BMS 개발 공정을 간소화하고 프로토타이핑과 테스트 단계를 가속화한다.
라스 레거 NXP 반도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매스웍스와 협력해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차세대 BMS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NXP 프로세서에서 MBDT를 사용한 직접 테스트를 간소화함으로써 설계 공정 초기에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더 빠른 설계 반복과 출시 시간 단축 등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BMS용 MBDT 솔루션은 이론적 설계와 실제 적용 사이의 격차를 해소한다. 엔지니어는 수동 코딩 없이 시뮬링크 BMS 모델을 NXP 프로세서에 직접 구현해 기존 알고리즘의 무결성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MBDT BMS 제품은 통합 입출력(IO)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는 BMS 시스템에서 실제로 동적 테스트를 수행해 초기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과 다양한 조건에서의 시스템 성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수준의 테스트는 실제 시나리오에서 BMS 솔루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짐 텅 매스웍스 펠로우는 “엔지니어는 시뮬링크에서 직접 BMS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NXP 프로세서에서 바로 실행해 개발 공정을 간소화하고 가속할 수 있게 됐다”며 “MBDT와 같은 엔지니어링 공정을 간소화하고 개선하는 툴을 통한 개발 시간 감소, 더욱 쉬운 테스트 촉진, 시장 출시 가속화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