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큐덴코와 손잡고 일본 BESS 시장 공략

2024.10.07 10:57:03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LS일렉트릭이 일본 큐슈전력의 자회사인 큐덴코와 함께 일본 현지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BESS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큐덴코는 큐슈전력의 전기시공 전문 자회사로, 일본 최대 규모의 470MW급 우쿠지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기업이다. LS일렉트릭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RMU(Ring Main Unit) 등 전력 기기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큐덴코와 이미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BESS 사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르면 큐덴코는 BESS 구축을 위한 사이트 발굴 및 프로젝트 부지 확보, 각종 허가와 인증 취득 등 초기 개발 단계부터 시스템 설계, 계통 연계 및 통합, 건설, 운영을 전담한다. LS일렉트릭은 BESS에 필요한 전력변환시스템(PCS), 배터리, 전력 설비를 포함한 모든 솔루션을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한국 내에서 이미 1.4GWh 규모의 BESS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계통 운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BESS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본 경제산업성과 지방자치단체들이 BESS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LS일렉트릭과 큐덴코는 일본 내 BESS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BESS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일본 내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큐덴코와 함께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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