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4 참가업체 인터뷰] 코어스 “망고 시리즈,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서 진가 발휘”

2024.02.05 09:03:39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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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영역 안에는 수많은 과정의 생산 요소가 존재한다. 제조 기업은 제품 생산을 위한 원자재 수주 및 입고부터 자재 및 설비 관리, 공정 투입, 생산 공정, 공정 검사, 생산 및 공정 관리, 재고 관리, 완제품 품질 검사 등을 아울러 생산에 필요한 제품 생애주기를 관장한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은 지난 20세기 후반 등장한 이후로 앞선 생산 요소의 통합적 관리가 용이하도록 돕는다. 제조 솔루션 업체 코어스는 MES를 기반으로, WMS·바이오밴드·시카다·그리드·에어 등 스마트 팩토리 전주기 자동화 관리 기술 ‘망고 시리즈’를 산업에 제시한다.

 

박진호 코어스 대표는 “망고 시리즈 내 모든 제품을 융합·연동하는 세계관인 ‘망고 커넥트’가 코어스의 비전”이라며 “망고 커넥트는 젊고 스마트한 제조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한축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어스의 간판 라인업 ‘망고 시리즈’는?

 

망고 시리즈는 망고 MES를 기반으로, 망고 WMS·망고 바이오밴드·망고 시카다·망고 그리드·망고 에어가 각자의 역할을 위해 연동되는 망고 커넥트를 지향한다. 망고 MES가 이 시리즈의 기반으로 둔 것은 실제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코어스의 전략이다.

 

이 중 망고 바이오밴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거치면서 효율적인 작업자 관리가 곧 생산성으로 직결된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솔루션이다. 작업자의 신체 변화가 나타났을 때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장 관리자는 망고 바이오밴드를 통해 작업자의 심전도·체온 정보 등을 모니터링해 표준 상태와 다른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작업자에 대한 보호가 가능하다.

 

망고 MES와 망고 WMS 간의 차이점을 설명해달라.

 

우선 망고 MES와 일반적인 MES와의 차이를 인지해야 이해가 가능하다. 기존 대량 생산 및 양산 시스템에서 추출하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일반적인 MES라면, 망고 MES는 다품종 소량생산 설비에 최적화됐다. 스마트 팩토리의 최종 진화 형태인 ‘완전 자율 생산 시스템(Autonomous Manufacturing)을 향해 항해 중인 현 산업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술이라고 자신한다.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는 고객 맞춤 생산을 기본 설계로 하는데, 각 제품에 따라 공정 계획이 지속 변한다. 망고 MES는 이에 대한 대응을 자율적이고,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강점을 지녔다. 현재 4~5만 가지 제품에 대한 공정 계획 유연성 래퍼런스가 확보됐다. 여기에 우리나라 산업 안에 수많은 분야의 각종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도록 시스템 설계시 커스터마이징을 필수로 진행한다.

 

 

한편 망고 WMS는 망고 MES를 기반으로 물류 영역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물류 현장 내 입출고 및 창고 관리 등 공정에서 활용된다. 또 소규모 생산 시스템에서 구매·입출고·원자재 재고 관리·출하 등 부분에 대한 관리도 가능하다. 이처럼 해당 솔루션은 비교적 복잡성이 덜한 생산 시스템에 특화됐다.

 

‘망고 그리드’ 개발에 한창이라고 들었다.

 

망고 그리드는 예지보전 솔루션이다. 최근 산업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다. 망고 그리드의 선제적 목표는 각종 생산 설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장비의 이슈를 예측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SaaS(Software-as-a-Service) 방식을 차용해 도입 시 고객사 부담이 경감된다는 점이다. 해당 부분은 고객사의 진입장벽을 낮출뿐 아니라 장비에 범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이점도 함께한다. 이처럼 도입 유연성이 확보된 점은 AI 기반 솔루션에 필수적인 ‘데이터 수집’에 대한 강점으로 이어진다.

 

망고 그리드는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범용성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망고 그리드의 최종 진화는 망고 MES, 망고 WMS와 융합돼 모든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턴키 솔루션이다.

 

코어스 고객의 주요 이슈는?

 

MES는 태생적으로 대량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설계돼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도입하기 까다로운 시스템이다. 대규모 설비 업체는 자본을 활용해 각자의 설비에 맞춰 MES를 구축하지만, 문제는 중소 규모가 대부분인 다품종 소량생산 업체다. 통상적으로 기업은 패키지화된 MES를 도입하게 되는데, 중소 업체는 도입 비용의 부담과 더불어 도입 시 실용성 및 효율성에 대한 이슈를 도출한다. 망고 MES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특화됐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망고 MES는 기본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각 설비에 적용된다. 이후 검수, 시나리오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이 시기부터 현장 담당자 및 작업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현장 적용이 된 후에도 안정화 단계까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도입 업체 관계자와 시스템에 대한 에로사항과 문제점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도입 업체는 시스템에 대한 전방위적인 이해가 가능하고, 이는 곧 시스템 작동 시 휴먼 에러를 방지하는 효과로 귀결된다.

 

“망고 MES를 통해 각종 제조 영역에서의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시스템 적용 분야를 점차 확대한다는 코어스의 비전과 연결돼 있다”

 

코어스는 기존에 시스템을 공급하던 일반 제조 분야와 더불어 최근 식음료 및 제약 분야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망고 에어는 제조 현장 내 온습도 모니터링 기술을 앞세워 데이터 수집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망고 MES에 온습도 센서를 적용해 센서에서 도출된 생산 및 이력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한다.

 

박진호 대표는 “망고 에어는 식약품 생산 과정에서 적절한 온습도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한 추적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기술”이라며 “향후 망고 에어를 지속 고도화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밀 부품 생산 현장으로의 진출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어스는 망고 시리즈의 최종 세계관인 망고 커넥트를 실현해 모든 센서, IoT, 공정 시스템 등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솔루션을 산업에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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