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샘 올트먼 CEO, 스타트업 100여 곳 이상에 개인 투자

2023.12.25 09:10:25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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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이 1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트먼이 오픈AI CEO가 되기 이전인 2010년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이 125개에 이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오픈AI가 세상에 알려진 올해에만 20곳 이상에 투자하는 등 개인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2012년 설립한 벤처 캐피탈인 하이드라진 캐피탈, 2014년 합류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육성 기관) Y콤비네이터를 통한 투자까지 합치면 수백곳이 넘는다. 투자 대상은 에너지, 바이오, 항공, 자율주행, AI 등 분야를 총망라한다.

 

 

19살이던 2005년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소셜미디어 업체 루프트를 창업한 올트먼은 3년 뒤 루프트를 4천340억달러에 매각해 시드머니를 마련했다. 올트먼이 가장 많이 투자한 스타트업은 헬리온 에너지(Helion Energy)로, 2021년 3억7천500만 달러(4천886억원)를 투자했다. 헬리온은 핵융합 발전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헬리온과 2028년부터 매년 최소 50MW(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Retro Biosciences)라고 하는 생명공학 스타트업에 1억8천만 달러(2천345억원)를 투자했다. 이 스타트업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오래된 세포를 치료해 노화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한다.

 

올트먼은 올해 초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헬리온 에너지와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 투자가 "나의 모든 유동성 순자산을 차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 2020년까지는 3차례에 걸쳐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투자했다.

 

휴메인은 애플 디자이너 출신 부부가 2018년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위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 'AI 핀'을 공개했다. 올트먼은 2016년 콩코드 이후 초음속 상업적 여행을 시도하는 스타트업인 붐 애비에이션도 투자했다. 2019년에는 Y콤비네이터 파트너로서 다시 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올트먼의 투자가 모두 성공만 한 것은 아니다. 그는 2015년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에 투자했다. 올트먼이 투자한 이듬해 GM이 인수했다. 크루즈는 올해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승인받으며 성장 가도를 달리는 듯 했지만, 이후 잇단 사고로 10월 말 운행 허가가 중단됐다. 이어 CEO와 주요 임원들이 전원 교체되고, 전체 직원의 24%인 약 900명에 대해 해고가 통지됐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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