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616.1만 대…전년 대비 41.7%↑

2023.08.04 12:48:47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글로벌 1, 2위 BYD, 테슬라 합산 점유율 35.3%

 

올해 들어 6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616.1만 대로 전년 대비 4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6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에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00.1% 성장률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상반기에만 128.7만 대를 기록하며 20.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BYD에 이어 2위에 오른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위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은 홍광 미니(宏光 MINI EV)와 MG-ZS, Bingo(五菱缤果)같은 비교적 저용량 전기차의 판매 호조가 27.7% 성장률을 견인했다.

 

현대기아 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니로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상반기에는 중국과 북미에서 고 성장세를 보인 반면 유럽 지역에서의 성장률은 26.4%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유럽 보조금 혜택 축소 및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SNE리서치는 “중국, 유럽, 북미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과 기타 지역의 상승세가 돋보이는데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며, “탄탄한 내수시장과 공급망이 바탕이 되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미국과 유럽의 자국보호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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