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에 차별화한 기능으로 확장 거듭하는 협업툴

2023.07.17 14:18:02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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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은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활용해 개인 또는 팀 간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협업툴과 같은 도구는 기업을 비롯해 학교, 비영리 단체, 프로젝트 단위 그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조직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협업툴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추세다. 



대중화하는 협업툴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툴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858억 달러(약 113조 원) 규모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협업툴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불어온 비대면 시대와 맞물려 조명받았다.

 

 

기업은 공간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해야 했고, 이를 위한 해결 방안 중 하나가 협업툴이었다. 이처럼 협업툴이 각광받게 된 이유는 오늘날 기업이 통합된 환경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협업툴은 온라인 상에서 업무를 위한 통합 공간을 형성함으로써 효율적인 협업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하도록 돕는다. 클라우드 환경의 대중화도 협업툴 확장과 궤를 같이 한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은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편집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협업툴 산업 역시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대기업이 차례로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각기 개성을 살린 스타트업의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네이버웍스가 지난달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분석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네이버웍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8만410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를 기록한 서비스는 가비아의 하이웍스(16만982명)였으며, 카카오의 카카오워크(11만2902명)가 3위에 올랐다.

 

이어 토스랩의 잔디(8만6634명),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4만9514명), NHN두레이(4만5644명)순이었다. 한편, 지난 6월 28일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도 다양한 협업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플로우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flower 2023’에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당시 이학준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플로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우리 서비스를 50개국 이상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우리는 플로우를 통해 세계 SaaS 시장에서 K-SaaS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 5월 마드라스체크는 플로우의 해외 버전 ‘모닝메이트’를 출시했다. 모닝메이트는 플로우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업무 문화를 반영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모닝메이트는 완성도 높은 현지화 작업과 함께 해외에서도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사용자에게도 친숙한 페이스북과 같은 타임라인 기반의 UI·UX를 적용해 국적과 관계없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리자는 프로젝트 진행 사항을 한눈에 확인하고, 실무자는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마드라스체크는 이에 AI를 활용한 보고서 자동화 기능도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두레이

 

NHN두레이는 지난 5월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검토를 통과함으로써 공공기관에 두레이를 공급하게 됐다. 공공기관 업무망에 민간 기업이 만든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국정원의 보안성 검토를 통과해야 한다. 그동안 공공기관은 민간 기업과 달리 보안 규정으로 인해 자체 업무망 내부의 메일 시스템과 전화로 회사 안팎 기관과 협업을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NHN두레이 측은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두레이의 보안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음을 시사했다. 이에 NHN두레이는 지난 6월 도로교통공단 업무망에 두레이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NHN두레이는 공단 내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전산실 업무망에 두레이를 제공해 전산실이 유지보수 업체와 효율적으로 협업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사나

 

아사나는 전 세계 195개국 약 10만 개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협업툴이다. 미국 포춘 500대 기업 중 약 70% 이상 기업이 활용하는 협업툴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아사나 한국어 버전 서비스가 출시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약 3000개 기업이 아사나를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나의 장점 중 하나는 체계적인 조직 목표 관리다. 조직 미션, 목표,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작업으로 연계되는 OKR 기반 구성체계를 제공한다. CEO·임원진·PM 등 관리자를 위한 전사 차원의 업무 지표 관리도 수행한다.

 

이뿐 아니라 실무진급 인사가 필요한 업무 관리 기능 및 협업 환경을 구축하며, 개인별 작업량 지표 관리를 통해 업무 리소스 재분배 및 직원 번아웃을 방지한다. 또한, 업무 및 프로젝트 기준 데이터 관리 및 권한 설정을 통한 보안 유지, 작업 단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마련한다. 

 

 

라크

 

라크는 AI를 기반으로 한 협업툴이다. 라크는 메신저, 화상회의, 이메일, 웹하드, 그룹웨어, AI 회의록을 수행하는 기본 기능과 고객사가 기존에 사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연동해 업무 환경에 변화가 없도록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라크는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에 최적화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무료 화상회의 및 고용량 스토리지 제공, 크리에이터 협업에 최적화한 인터페이스, 일정 및 업무를 관리하는 AI 비서, AI 기반 16개국어 실시간 대화기록 작성 및 자동 번역, 글로벌 스탠다드 보안 등이 뒷받침된다. 

 

이외에도 데이터 시각화에 강점이 있는 라크는 대시보드인 Bitable을 통해 다양한 업무환경에 맞는 템플릿을 빠르게 제작한다. 또한, 화상 미팅 시 고급 필터효과로 참여자의 얼굴 및 배경에 필터 효과를 적용해 시간·장소와 관계없이 프라이빗한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룹웨어프로

 

그룹웨어프로는 올인원 그룹웨어를 지향하는 서비스다. 인사관리, 전자결재, 법인관리, 재무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인사관리의 경우 근무 상태부터 역할, 보고체계 등의 다양한 인사정보를 포함하며, 자동 완성되는 화상조직도 기능과 함께 계정 하나로 추가 비용 없이 여러 법인을 관리할 수 있다. 그룹웨어프로는 구글 프로덕트 연동으로 메일, 드라이브, 캘린더, 채팅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사, 근태, 재무정보까지 데이터 정합성 검증으로 체계적인 전자결제를 수행한다. 흩어진 업무양식을 한 곳으로 모으고 데이터와 전자문서 간 연계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무관리의 경우 프로젝트별 비용 분류, 법인카드 연동, 국세청 연동, 예산계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됐다. 목적에 맞는 게시판 생성, 게시판별 세부 설정, 이용자 권한 설정 등이 가능하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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