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사업, 매출 비중 첫 10% 돌파할 듯

2023.01.24 12:02:20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무료 웨비나] 업무의 새로운 패러다임 RPA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6/11)

 

사업본부 출범 이후 10년만…연간 흑자도 유력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사업의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1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2536억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LG전자의 VS사업본부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41.7% 증가한 2조3501억원으로 추산했다.

 

4분기 매출 추정치를 1∼3분기 매출에 더하면 VS사업본부의 연간 매출은 8조6037억원 수준이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6일 공시한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83조4695억원의 10.3% 규모다. LG전자는 오는 27일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VS사업본부 연간 매출이 LG전자 연간 매출의 10%를 넘어서면 2013년 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LG전자 매출에서 VS사업본부 비중은 2018년 6.99%, 2020년 9.17%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 또 지난해 첫 연간 첫 흑자 달성도 유력하다.

 

전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은 지난해 LG전자가 사상 첫 매출 80조원 돌파를 기록하는 데도 한몫했다.

 

성장 궤도에 올라선 LG전자 전장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작년 말 기준 LG전자의 전장 사업 수주잔고는 80조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달 초 'CES 2023' 기자간담회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전장 사업이 고속도로에 올라왔다"며 "이제 액셀러레이터(가속 페달)를 밟을 일만 남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도 "수주 잔고 80조원을 기반으로 예측하면 2026년께 매출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매출 20조원 정도가 되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