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필수 재료다. 스마트팩토리는 산업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정보통신기술로 효율화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공장 스스로가 모든 과정을 제어하도록 설계돼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런 스마트팩토리를 주로 다루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회사다. 각 분야의 한계를 넘어 영역을 확장해가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조영택 대표를 만났다.

 

Q. 엠아이큐브솔루션을 소개한다면?

 

 

A.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이다. 저희는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솔루션과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전자, 반도체, 2차전지, 기계, 제철 등 주요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식품, 세라믹, 자동차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다변화에 성공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약 200여 명의 개발자와 전문성을 발휘해 많은 기업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AI, 디지털 트윈 등 제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 솔루션을 갖췄으며, 제조의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것이 자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Q. 유저가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A. 최근 제조 현장에서는 AI와 디지털 트윈 등 DX 솔루션이 저용된 스마트공장 고도화 구축 사례가 늘고 있다. 설비 이상 감지, 공정 최적화, 고도화한 생산계획 수립 등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 해결을 원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2010년 설립 이래로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DX 기반 제조 혁신 노하우를 축적했다. 축적한 노하우를 회사의 자산으로 삼아 제조 지능화 솔루션 포트포리오를 완성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

 

Q. 디지털 전환을 필수로 여기는 시대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비즈니스 혁신 노력이 있다면?

 

A. 지금까지 제조 현장이 전산화, 자동화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 인사이트가 각광받을 것이다. 이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내 설비, 시스템 환경부터 응용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이 스마트팩토리다. 이런 ‘초연결 공장(Hyper-connected Factory)’은 AIot 기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Latency-Zero Factory’와 Autonomous Factory’ 구현의 핵심 토대가 될 것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작년에 ‘MICUBE 3.0’ 시대를 열고, ‘디지털 기술로 제조의 미래를 디자인합니다’의 슬로건으로 비전을 선포해 도약을 다짐했다. 새로운 성장 비전에 부합하도록 ‘AutoML 플랫폼’, ‘디지털 트윈’ 등 DX 솔루션의 고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Q. '2023년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 행사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A. 2022년 행사에 이어 ‘클라우드 MES’와 ‘EES 솔루션’ 등 주력 제품의 시연과 함께 더 확장된 제조 특화 AI 서비스 구축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신제품 공개 계획도 있는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솔루션’이다. APS는 설비, 공정, 물류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제조 현장의 제약과 변수를 고려해 최적화한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APS는 변동사항 발생시 실시간으로 생산계획에 반영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저희 회사 APS 솔루션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제조 현장과 실시간으로 동기화한 가상의 모델 및 환경에서 변동사항을 반영한 ‘What-If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Q. 전시회 행사에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의 부스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라이브 데모와 동영상 시연을 통해 저희 회사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UX/UI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저희 모회사인 에스피시스템스와 공동 전시 공간을 준비해 실제 구동하는 공정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례 영상 등을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도 있다.

 

이를 통해 양사가 함께 토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Q. 올해 산업 자동화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나?

 

A.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제조업 전반의 성장과 수익성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2차전지, 스마트폰, 식품 산업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분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당 산업의 자동화 기술 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봅니다.

매년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 참가하며 관람객들의 자동화, 무인화 공장에 대한 기대감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탄소 저감, 산업안전, 기버넌스 구축 등 ‘ESG 경영(지속가능경영)’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 DX의 필요성 또한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산업 자동화 시장은 당분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앞으로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전망과 계획을 말해달라.

 

A. 우리나라 경제의 제조업 비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한다. 따라서 제조업의 역할과 책임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회사는 2022년 설립 후 최초로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오랫 동안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기존 고객사가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후속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을 경험하면서 좀 더 명확히 제조 DX에 대한 갈망을 체감했다. 저희 회사는 친환경, 사회적 경영에 대한 고객사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DX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 회사는 AI 전문 기업으로서 제조 지능화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 밀착형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MES, EES 솔루션 사업 확대도 계획 중이다.

 

새해에도 선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R&D 활동과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제조 현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