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W 2023 참가업체 인터뷰] 한국이구스 윤창원 대표 “이구스 경쟁력 원천은 ‘모션 플라스틱’…친환경·비용절감에 고객이 먼저 인정”

2022.12.25 10:42:59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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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는 고성능 폴리머 소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어링, 체인, 케이블 등 매년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제품 확장을 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엔 10억 유로가 넘는 매출로 레코드 이어를 기록했고, 한국이구스 또한 11월에 이미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근엔 독일 비센도르프 기반의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자동화 로봇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한국이구스 윤창원 대표는 “이구스의 경쟁력 원천은 ‘모션 플라스틱’이며,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Q. 2023년 산업 자동화 시장,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나.

A. 경기가 계속 어려울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지만, 로봇 도입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업계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구스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테스트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Q. 이구스의 주력사업과 경쟁력은.

A. 이구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계 자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고성능 폴리머 소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어링, 체인, 케이블 등 매년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제품 확장을 진행함으로써 독일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업계 최대 규모의 테스트 설비를 운영하며 2019년 3D 프린팅 서비스, 자동화 로봇 플랫폼 RBTX, 4차 산업형 스마트 플라스틱 등을 출시했다. 2020년부터 친환경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너지 체인을 재활용하는 ‘chain-ge’ 프로그램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유로 되돌리는 ‘Plastic2Oil’ 프로젝트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Q. 2022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나.

A. 2022년은 이구스에 매우 성공적인 한 해였다. 한국이구스는 11월에 이미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고, 이구스 본사 역시 10억 유로가 넘는 매출로 레코드 이어를 기록했다. 또한, 자동화 로봇 산업을 더욱 육성코자 독일 비센도르프 기반의 커먼플레이스 로보틱스를 인수했으며 국내에도 LCA 부서를 신설했다.

 

Q. 2023년엔 어떤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인가.

A. 이구스 플라스틱은 급유가 필요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유지보수에 탁월한 장점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그리스, 오일 사용이 필요 없기 때문에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유저들의 제품 선정과 설계 부담을 덜기 위해 이구스는 다양한 온라인 툴을 제공한다. 제품 선정과 도면 생성을 도와주는 제품 검색기 및 온라인 설계도구에 더해 가공비와 납기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구매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과 국내 온라인 샵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확대를 해나갈 계획이다.

 

Q. 비즈니스 혁신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들었는데.

A. 2022년 초에 이구스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자전거를 만드는 ‘igus:Bike : From ocean plastics to motion plastics’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자전거에 들어가는 프레임, 휠, 페달 등 거의 모든 부품을 폐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에 이바지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해당 바이크 출시는 이구스의 프로젝트 파트너인 바이크 제조사 MTRL을 통해 올초에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e-bike나 바이크 수명을 계산할 수 있는 스마트 플라스틱 바이크까지 후기 모델 생산도 계획하고 있으며 다른 자전거 제조업체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igus.bike) 개발도 마친 상태이다.

 

감사하게도 지난 11월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2022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이 프로젝트로 플라스틱 순환경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 비즈니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Q. ‘2023년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전시회에도 참가할 계획인데, 어떤 제품들을 출품할지 간략히 소개한다면.

A. 이번 전시회에서 이구스는 8.2kg, 분당 7픽의 지능형 로봇 레벨(ReBeL)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센서가 통합되어 있어 회전 수, 사이클, 마모율 등의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이나 시스템 장애를 제거하는 예방적 유지보수 구현이 가능하다.

 

에너지 체인으로는 ‘2021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E4Q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 E4Q 체인은 12년간 베스트셀러를 굳건히 지켜온 E4.1의 설계 기술에 특수 개방 메커니즘을 결합해 조립 시간을 40%나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러 층으로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가로 분리대와 저소음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소음 댐퍼 옵션 등 새롭게 추가된 여러 가지 기능을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방문객들에게 슬리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Q. 전시 기간 부스 운영 계획은.

A. 이구스의 다양한 제품들이 실제 기계 설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데모 장비와 샘플을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궁금한 사항들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 전문가와 지역별 영업사원을 상주하게 하고, 필요한 책자나 자료들도 바로 수령할 수 있도록 부스 내 충분히 비치해 놓을 계획이다.

 

Q. 한국이구스가 추구하는 목표는.

A. 이구스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은 ‘모션 플라스틱’이다. 경기 불황에도 이구스는 언제나 뛰어난 품질과 기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모션 플라스틱의 적용 분야를 확대해왔다. 이구스의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구매해준 국내 4,000개 이상의 주거래 업체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2023년에도 전 직원이 합심해 ‘Tech up, cost down(기술력 향상 및 원가 절감)’이라는 이구스의 변함없는 모토를 가지고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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