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결리는 목 담, 일자목이 원인일 수 있어

2022.02.22 13:23:28

주혜선 기자 sun1460@hellot.net

스마트폰과 PC사용의 증가로 현대인들에게 있어 목에 ‘담’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근막 통증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이 증상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거나 스트레스 및 잘못된 자세로 인해 해당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면서 생길 수 있다.


특히, 장시간 모니터를 보며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학생, 핸드폰 사용량이 많은 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부정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다 보니 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면서 목에 담이 걸리게 되는 것이다.

 


목에 담이 걸리게 되면 통증을 비롯해 고개를 돌리거나 젖히는 것이 어려워지는 등의 불편감은 느끼지만, 흔하게 생기는 증상이다 보니 대수롭지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지속적인 통증 및 목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등의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일자목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관련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리봄한방병원 문지환 원장은 “평소 목 어깨에 자주 담이 걸린다면 일자목 등의 경추 변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며 “일자목은 c자형의 커브를 가지고 이어야 할 경추 만곡이 일자로 변형된 상태로 머리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지 못해 목이나 어깨 주변 근육의 과부하가 생겨 목어깨통증 및 불편감, 심한 경우 두통이나 팔저림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한 경우 경추 및 주변 근육의 부담으로 인해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증상이 심하지 않는 초기에는 일상생활에서의 생활습관이나 자세교정, 스트레칭 등을 통해서도 호전이 가능하며, 일자목의 경우 경추 변형을 바로잡는 척추관절치료와 함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침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변형된 경추뿐 아니라 우리 몸의 가장 큰 뼈 이자 척추를 받치고 있는 골반에서부터 척추, 흉추, 경추를 차례로 바로잡아 경추 변형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앞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평소 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경추 및 주변 근육의 부담을 덜고, 목의 건강한 C자 커브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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