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근위경골절골술, 휘어진 종아리뼈 바로잡아 관절 부담 덜어준다”

2019.11.29 14:55:14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양쪽 무릎 사이가 벌어져 있는 다리는 흔히 휜다리, 오다리(O다리)로 불린다. 선천적,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이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의 변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휜다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관절 노화가 빠르게 올 수 있어 미리 관리하는 게 좋다.

 

무릎 연골이 점차 소실되는 퇴행성관절염은 대체로 무릎 내측에서부터 진행된다. 특히 휜다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무릎이 점점 바깥쪽으로 벌어지면서 무릎 안쪽으로 체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무릎 내측 연골의 마모를 가속시킨다. 이는 휜다리를 더욱 벌어지게 만들며 빠른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한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중증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 적용이 어렵다. 결국 인공관절 삽입 수술이 필요해지는데 이 때 무릎의 내측연골만 닳은 상태라면 무릎근위경골절골술을 고려할 수 있다.

 

 

무릎근위경골절골술은 휜다리 교정술로써 휘어진 종아리뼈를 바로 잡는 수술이다. 이는 다리를 곧게 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곧게 뻗은 다리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전체적으로 분산시켜주어 증상의 완화를 돕는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근위경골절골술은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무릎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무릎근위경골절골술은 본인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범 원장은 또 “무릎근위경골절골술은 대체로 무릎 각도가 5도 이상 휘어져 있고, 수개월 간의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 고려되며, 경골 안쪽에 금을 낸 후 그 사이로 금속판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면서 “무릎 연골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태라면 무릎연골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에 정밀검사를 통해 연골 손상 및 연골파열 범위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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