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MRI 검사 등 초기 대응 바람직”

2019.07.17 17:26:22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교통사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게 된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운 접촉사고시 대물배상 수습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벼운 접촉사고 발생 시에도 충돌에 의한 목통증, 허리통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신체적 외상이 없더라도 검사나 진찰 등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우울증, 불면증, 메스꺼움, 두통, 무릎통증 등의 심리적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어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X레이, MRI 등의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이 쉽게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검사상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후유증으로 인해 불편함이 지속되는 사례도 있다는 것.


 

한방에서는 이러한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이란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막는 방해요소로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몸속에 정체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어혈을 제거하거나 풀어주는 치료와 정서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치료도 병행한다.


한방치료는 어혈 제거를 위해 약침과 추나, 한약, 물리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당귀수산을 이용한 한약을 통해 어혈을 배출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외부 충격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추나치료 등을 진행한다.


수원 동탄 모커리한의원 윤유석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법은 효능이 있는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진행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면서 “교통사고 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초기에 적극 대처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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